주말의 끄트머리엔, 집에서 영화보기가 최고.
요즘처럼 더운 날씨라면 더더욱 제격.
그저 집에 짱박혀 에어컨 켜놓고 시원한 맥주 한잔의 궁합. 금상첨화.
42인치 TV가 주 Display였는데, 빔을 산 후로는 찬 밥이 되었다.
SKT 스마트빔 -> 삼성 EAD-R10를 거쳐 -> LG 미니빔 (모델: PB61K)을 쓰고 있는데 아주 대만족이다.
물론 가격이 거의 2배이긴 하지만 아이들용으로만 틀어줄 게 아니고 본인도 영화를 즐겨 본다면 첨부터 LG미니빔으로 갈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럼에도 혹시나 금전적 문제로 스마트빔과 삼성EAD-R10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이즈도 더 작고, 간편하고, 화질도 살짝 더 나은 스마트빔을 선택하겠다. (그렇지만 화질의 아쉬움은 반드시 나오게 된다. 잘 선택하길)
▲ 빔이 이렇게도 작구나.. 싶을 정도로 귀여운 사이즈. (왼쪽은 갤노트) 상단에 있는 터치 버튼으로 메뉴를 동작하는데, 터치 잠금기능이 없는게 아쉽다. 삼각대에 고정시키거나 할 때 손으로 자꾸 메뉴를 스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우측에 보이는 리모컨을 쓰는게 맘 편하다.
▲ 으~ 거의 뭐 영화관이 따로없다. 화질도 좋고, 사이즈도 크고, 거실 거리에 따라 최대 100인치 가능하다.
스피커도 내장이라 간편. 이어폰 단자가 있으니 외부 스피커로 연결도 가능.
▲ 영화로는 어떨까 엄청 기대했던 빅픽쳐. (그러나 소설에서의 그 똥꼬 간질간질한 긴장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아.. 아쉬웠다.)
▲ 집에서는 그냥 벽에다 쏘지만, 야외에서는 이동형 스크린을 이용. 60인치짜린데 아주 유용하다. 조카들한테도 인기 만점.
▲ 60인치 이동형 스크린 엑스젠 제품. (10만원 못 미치는 가격, 접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함. 추천)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xfrom=search^prd&prdNo=402421744&trTypeCd=20&trCtgrNo=585021&lCtgrNo=14614&mCtgrNo=15974
LG미니빔 6개월 사용 총평
[단점]
- 아무래도 ANSI의 차이가 있으니 회사에서 사용하는 고급 빔보다는 밝은 곳에서 화면이 흐릿함.
- 송풍구 쪽 소리도 조금 있음. 모든 빔이 그렇듯, 그쪽에 앉으면 더움 ㅎㅎ
- 상영 중에 터치 메뉴 건드리면 짜증남. (터치 잠금이 없음)
[장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모두 상쇄해 버리는 사이즈, 간편함, 이동성에서의 높은 만족감
- 안테나 끼우면 TV도 볼 수 있다고 함. (아직 안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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