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레슨시간.
중학교 때 뚱땅거린 게 마냥 바보짓만은 아니었나보다.
C, D, Em, G, Am, E, Am7에 이어 어렵다는 Bm 코드가 나왔는데 오! 뭔가 거뜬히 되는거다!!
나도 깜놀, 선생님도 깜놀, 함께 하는 동지들도 깜놀!!
D7까지 배우고 나니 반주가 가능하다며 악보를 나눠주셨다.
제목은, 나에게 넌, 너에게 난
코드 진행은 G - D7 - Em - Bm - C - G - Am7 - D7
G - D7 - Em- G - C - G - Am7 - D7의 무한 반복.
악보를 보시려면 여기 클릭
코드를 잡고 한마디에 4번씩 내려 치면서 하니 어라? 이게 왠일이니. 제법 된다.
함께 배우는 동지들은 다들 첨이라 아무래도 Bm와 C가 어려운듯.
계속해서 코드 진행을 연습 하는 동안 내게 스트로크를 알려주셨다.
다운(길게) - 업(짧게) - 다운(짧게) - (빈업) - 다운(짧게) - 업(짧게)
어젠 잘 안됬는데, 좀전에 이 링크의 동영상을 보니 확실하게 알겠다.
http://blog.naver.com/simon__p/50113268775
게다가 막 되!!! 오호! 신기해 신기해!!
코드 잡는 법이랑 자세하게 나와 있음. 완전 자주 이용해야겠다. 위의 블로그.
▲ 링크 따라가기 귀찮으신 분들은 이 동영상 Play하면 스트로크(오른손 치는) 리듬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어찌 저찌 3명으로 늘게 된 기타 배우기 동지들. 초상권 보호를 위해 나름 분장 기법을 사용해봤음. ㅎㅎ
수업 후 무려 30분 이상을 맹 연습했다는!! 사진만 보면 완전 밴드 저리가라 당장 연주해도 될 것만 같다는!
아.. 역시 새로운 걸 배우는건 정말 신난다.
ps. 아, 이런 성취감... 일을 통해서도 느끼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네. 이 생각만 하면 참 답답해진다.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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