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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수영배우기

[접영] 수영 강습 후기 - 2010. 08. 07

아 징하다. 1주일에 겨우 한번 있는 강습을 한 달만에 나갔다.
역시 혼자 아무리 자유 연습을 한다 해도 전문가가 알려 주는 강습에는 비길 수가 없음을 실감했다.

그동안 동영상을 그렇게 열심히 봤음에도 그건 전문가들의 동영상이었던 것을...
왜 내가 잘 안되는 지에 대해 알려주고 내 수준에 맞춰 이렇게 연습해라.. 꼼꼼히 설명해주는 강사선생님 완전 감동했다. 아, 이래서 중고딩 사설학원들이 그렇게 문전 성시인건가..!!

접영. 고질적으로 고쳐지지 않는 것 중에 머리를 먼저 집어 넣어라! 이건 나도 알고 있던거고, (역시나 잘 안됨)
새롭게 오늘 연습한건 어깨가 유연하지 않기 때문에 팔을 쭉 끝까지 뒤로 밀었다가 돌려서 앞으로 오는 동작은 무리. 그러니 1) 물 속으로 팔 입수 후 당길 때 살짝 옆으로 당길 것. 초보니까 괜찮음.
2) 머리를 먼저 입수 후 뒤따라오는 팔은 쭉 펴서 마치 귀 바로 뒤에 닿을듯한 마음으로. 그래야 타이밍이 맞음
3) 한팔 접영 연습보다는 오히려 웨이브 연습을 꾸준히 할 것. 
4) 어깨 유연성을 위해서는 수건 잡고 돌리기 열심히 할 것

근데 4)번 집와서 해보니 수건잡고 버둥버둥 절대 안됨. 이건 뭐, 폭이 한 1m는 넘어야 간신히 돌아가는 듯. 
참 뭐하나 그냥 좀 설렁설렁 쉬운게 없구나. 일반 수건으로 어깨 돌리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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