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설] 69 -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류 sixtynine 69 양억관 번역 타인의 리뷰는 그저 리뷰일 뿐 너무도 유쾌하고.즐겁고.통쾌한 책이라는 리뷰 투성이. 정말 이 책이 다들 그렇게 유쾌하고, 즐겁고, 통쾌한건지 그들을 만나서 진정 대화하고 싶어지더라. 정말 궁금해서. 제2의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니! 그런데 이건 뭐 너무도 짜증나고.공감안되고 생각해보니 나의 청소년 시절도 대책없는 불만과 위악 투성이였던 것 같긴한데, 이런 류의 주인공은 식상해서인건가. 아니면 알게 모르게 이미 사회에 젖어서 그런건가. 이 알 수 없는 거부감은 뭘까. 이미 나는 기성세대가 되어버린건가. 그저 읽는동안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고, 생각없는, 아닌척하지만 영웅심리 은근 발산하시는 주인공이 꼴뵈기 싫고 심지어 저자 자신의 자전적 얘기라는 걸 알고나니 더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