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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소설2

[소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 안나 가발다 ㅇ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원제 : Je L'Aimais) ㅇ 안나 가발다 / 이세욱 옮김 ㅇ 문학세계사, p224, 2009 아, 역시 나는 이런류는 체질이 아닌가봐. 대체 이게 왜 그렇게 열렬한 환영을 받는거냐고.. 리뷰 읽어보면 하나같이 다들 공감부르스 난린데, 도대체 내게 결핍된 그 무엇이 무엇인지 너무도 알고 싶다. 정말이지 누가 좀 알려주면 하는 맘이다. 굳이 줄거리를 얘기해보자면 결혼해서 멀쩡히 살던 남편, 다른 여자가 생겨 휭 짐을 싸고 떠나버린다. 한마디 소리도 질러보지 못한 채 망연자실 남겨진 여자. 며느리를 이뻐하는 시아버지가 자기 집으로 데려가 하루 쉬게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말랑 말랑 감정이라곤 없어 보였던 이 시아버지 알고보니 '비밀 과거 이야기 - 나도 사랑했던 여자.. 2013. 1. 23.
[소설] 스물 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 레지스 조프레 ㅇ 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ㅇ 원제 : ASILES DE FOUS (정신병동 이라는 뜻) ㅇ 저자 : 레지스 조프레 (Regis Jauffret) ㅇ 백선희 옮김 ㅇ 푸른 숲, 264p, '06. 11 미안하다, 도저히 끝까지 못 읽겠다. --; 프랑스의 촉망받는 작가인가보다. 프랑스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생떽쥐베리의 야간비행도 이 상을 탔었다고 함) 재미는 둘째 치고 일단 도저히 이 문체를 따라 갈 수가 없다. --;; 못 읽어주겠다. 첨 프롤로그부터 그랬다. 약간 정신나간 여자의 끊이지 않는 횡설수설 독백에 '뭐야, 무슨 얘기를 할려는거야? 머 어떤 내용인거야, 그만 정신 좀 차리고 알아듣게 얘길 좀 해보라구.' 하는 맘이었는데 내내 그 주저리가 이 입, 저 입을 통해 끊임없이 계속.. 200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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