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설] 바람의 그림자 - 카를로스루이스 사폰 ▲ 바람의그림자 1, 2 | 카를로스루이스 사폰 | 정동섭 옮김 나는 아직도 아버지가 '잊혀진 책들의 묘지'로 나를 처음 데리고 갔던 그 새벽을 기억한다. 1945년 초여름의 햇살이 잿빛으로 흩어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새벽거리를 우리는 걷고 있었다... 책 표지 사진이 무척이나 맘에 든다 싶었는데 첫 페이지의 시작을 완벽하게 이미지화 하지 않았나 싶다. 아! 바르셀로나의 새벽거리. 나도 걷고 싶다. 이 책은 어쩌면 이 첫 문구가 시작이자 마지막인것 같다. 그로써 사건이 시작되고, 또 그렇게 세대로 이어가는. 2권짜리 책은 정말이지 간만이었는데, 주인공들 이름을 도표로 그리고 싶을 정도로 많은 캐릭터가 등장함에도 독특한 소재, 독특한 형식. 그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다. 조마조마했던 엔딩이 Happy하여 더.. [소설] 사형수의 지문 ▲ 사형수의 지문 / 퍼트리샤 콘웰 / 사형수의 지문 며칠전 서점에 들렀다가 좋아하는 "법의학 스릴러" 책을 발견했다. 한때 의학 소설을 즐겨 읽던 때가 있었는데, 오랫만에 집어든 이 책 역시 아주 사실적인 묘사와 구체적인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던 사형수가 사형된다. 그날 이후 몇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대체..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건.. 근데 그 중 한 사건에서 지문이 채취되는데.. 다름아닌, 며칠전에 사형당한 그 넘의 지문인것이다! @.@ 이 책의 지은이인 퍼트리샤 콘웰은 책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법의학자 "스카페타" 시리즈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경찰서에서 법의학 컴퓨터 분석관으로 일했던 경력이 소설속에서 빛을 발하는게 느껴진다. 전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