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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2

조카와 반성의 의자 - 미안하다, 사랑한다 오랫만에 만난 겸둥이 조카. 한참 잘 놀았는데 발단은 지 누나가 '선우야 OO 못 봤어?, 그거 어쨌어?' 하면서 시작됐다. 답이 가관이다. 한 방울의 미안함도 없는 당당한 말투로 '내가 버렸어' 한다. 아니, 왜 누나껄 지 맘대로 버려. 금새 눈물 글썽이는 누나한테 '누나 미안해' 하랬더니 방귀 뀐놈이 성낸다고 이건 뭐 아주 도끼눈을 뜨고 죽어도 사과하지 않겠단다. 보아하니 워낙 똥고집이라 심통부리고 우기면 흐지부지 끝나곤 했나본데 어허. 내비도 납셔야겠다. ▲ 혼내면서도 저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으흐흐흐 상황은 급 진전되어 이모가 명명한 반성의 의자 - 그 이름도 생전 첨 들어보는- 에 앉아 반성중인 선우시다. 그러나 '아! 내가 누가 가만히 앉아있으랜다고 가만히 앉아 있다니..' 5세 평생 경.. 2011. 1. 30.
김다혜 화백 작품 ^^ 우리 언니의 큰 딸. 내겐 첫 조카라 정이 남다른 김다혜 어린이가 올 해 초등학생이 되셨다. 어릴적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구나.. 는 알았는데, 학교를 보내고 나니, 이 어린이의 그림 실력이 뭔가 남다름을 보게 되었다. 나날이 일취월장하는 발군의 실력으로 모두를 놀래키시는 8살의 김화백. 수채화 그릴라치면 스케치북에 물 묻히다가 끝나던 나로서는 - 스케치북에 보풀나다가 꼭 종이 빵구남. ㅋㅋ - 요즘 그 분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진다. 그 분의 작품을 소개하니 잠시 감상을~ 아, 역시 김화백의 작품을 보자니 아침부터 기분이 훈훈하구나... :) [연꽃과 잠자리] [공작] [나비 - 색연필] 부록으로 5살 때의 김화백 작품도 공개해본다. [ 게 - 아빠랑 바닷가 다녀온 후 그린 그림 ] [.. 201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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