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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3

[소설] ★ 백년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ㅇ 백년동안의 고독 ㅇ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ㅇ 김병호 옮김 갑자기 읽은 지 한달도 더 된 이 책 생각이 났다. 어제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를 다 읽었는데 → 명상에 대한 급 관심이 생겼났고 → 이런 저런 생각에 생각들은 → '고독'이라는 단어를 끌어냈다. → 그러고는 떠오른게 이 책. 음, 역시 나는 생각하는 동물이야. 죽지 않아~! ㅎㅎ 이름 외우려고 들지마라. 그냥 읽어라. 오,, 백년동안의 고독이라니. 제목봐라. 이거이거 딱 제목만 봐도 완전 읽어보고 싶잖아? 친구한테 빌렸는데, 이제는 품절이 된 저 노란 책. 글씨는 깨알 같은 명조체에 책 첫 장에는 떡하니 가계도가 그려져있는데 등장인물 와방 많아 주시고 것도 모자라 뭔 노무 등장인물들 이름은 죄다 '어쩌구 아르카디오'다. 읽다보니 막 하늘.. 2010. 11. 29.
[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ㅇ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ㅇ 김연수 ㅇ 문학동네, 392p, 2007.9 초반은 흡입력있게, 중반지나서부터는 지루하게. 80년대 후반 넓게 봐서 90년대 초반까지. 당시 대학을 다닌 사람이라면 (그중에서도 민주화 운동을 심하게 한 분들이라면 더욱) 개인의 역사가 곧 시대의 역사였던 그 시절을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다시 떠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책 속의 주인공은 개인적 경험을 통해서, 그리고 당시 역사의 소용돌이에 있던 또 다른 수많은 인물들을 통해서 사회의 역사가 개인의 역사를 얼마나 바꿔놓는지를 말한다.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들. 그 인물들 마다 구구절절 사연. 그 사연마다 얽혀있는 인연인연.... 초반엔 흡입력 있게 재밌게 봤는데 중반으로 갈 수록 그런 이야기 이야기들이 좀 지겨워졌다. .. 2009. 11. 2.
[에세이] ★ 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 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교수 / 문학에세이 대학생활동안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나는 언제부턴가 "도서관"을 떠올린다. 역사와 철학과 인간의 고뇌와 사랑에 대해..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경험들이 그득하게 쌓여 있는 그곳. 그렇게 멋지고 향기나는 그 곳을 왜 나는 단지 숙제를 한다거나, 시험기간 벼락치기를 위해서만 "실용"적으로 그때 그때 "실리"를 위해 이용했던 것일까.. 그것도 4년동안이나!! 이책은, 나처럼 늦게나마 책 읽는 즐거움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는 보물상자 같은 책이다. 조선일보에 기고했던 컬럼을 모아 발간한건데, "아, 그 책 읽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게 편집자의 주문이었다고. 그렇게 보면 얼핏 마치 "한권으로 보는 고전문학 100선".... 200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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