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운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 심장벌렁이던 3시간의 경험 - 춘천에서 서울, 눈 길 운전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다. 끔찍했던 3시간. 정말이지 15년 넘게 운전하면서 이렇게 온 몸이 아찔하게 반응했던 경험은 첨인 것 같다. 3월9일. 춘천 출장이 있어 내려갔다가, 집에서 밥도 먹고, 간만에 친구랑 차도 마시고.. 여유 완전 부리며 밤 10시쯤 춘천 출발. 눈발이 날리고 있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경춘고속도로는 열선이 있으니까! (대체 이건 어디서 누가 말한 거짓부렁이냐..!) 암튼 초반 아스팔트 길은 열선이 정말 있는건지, 저절로 눈이 녹은건지 눈이 펑펑 오고 있었는데도 바닥이 녹아 있어서 완전 안심. 그러다 어느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 출구쪽이 아주 하얗게 훤한거다..! 잉 저 뭥미?? .... 아주 고스란히 고대로 쌓인 눈. ㅠ.ㅠ 그때부터는 완전 사투시작. 정말 오늘 뭔일 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