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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자전거탄풍경

2005. 6. 6. 안양천 잔차질

흰둥이 사진을 정말 오랫만에 올리는 것 같다.
6월 6일 현충일.
전 날 등산으로인해 살짝 뻑쩍지근한 몸을 풀어볼 요량으로
흰둥을 끌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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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 다리 아래로 안양천 도로가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다.

내려서서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고민하다,
오른쪽으로 가면 막연히 한강이 나올꺼라 생각하고 방향을 잡았다.
얼마쯤 가다보니 반지 만들던 꽃들이(이름을 모르겠네) 수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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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좋아라 하는 흰둥일 세워두고 오랫만에 한컷 찍다. ^^
뒤에 매달린 신발은 인란을 타는 우리 올케 꺼. 앙증맞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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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거의 보일 무렵, 이번엔 보라색 꽃이다.
꽃에 파묻혀 찍고파하는 흰둥, 사진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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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을 달리니 예상대로 한강 자전거 도로와 만나게 된다.
때이른 수상스키를 즐기는 아저씨 내심 부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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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너무도 익숙한 흰둥, 자세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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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오늘따라 힘에 부친다..
한잔에 1,000원하는 복숭아맛 홍차를 한잔 마시며 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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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타던 기본형의 자전거를 발견. 녹색 안장이 왠지 친근하다.
바퀴 사이즈만 작을뿐, 당당한 흰둥의 자태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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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건너 오던길로 가면, 다시 오목교 방향이다.

라이딩이랄 것도 없이,
온전히 자전거 위에서 패달을 밟은 건 한 1시간 남짓이나 될까..

다른날과 다르게 허벅지가 뻐근하게 땡겨왔지만,
콧바람 쐬기에는 역시 자전거가 그만이다.

바람부는 날이면, 한강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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