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스베가스 왼쪽 탐험. - 레드락캐년, 데쓰밸리
1일차 - 라스베가스 도착, 거리 구경 및 공연 LE REVE (이거 진짜 강추!!)
2일차 - 레드락캐년 -> 데스밸리 구경 -> 라스베가스 복귀
3일차 - 라스베가스 출발 -> 미드호수 먼발치 구경 -> Valley of Fire 주립공원 -> 브라이스캐년 근처 1박
4일차 - 브라이스캐년 구경, 트래킹 후 1박 (정말 멋짐)
5일차 - 브라이스캐년 일출 구경 후 출발 -> 유타 UT12번 도로(어우. 완전 짱) -> 캐피톨리프 구경 -> MOAB (아치스근처 1박)
6일차 - 아치스 구경, Delicated Arches Trail (여행의 백미!) -> 1박
7일차 - 아치스 윈도우 마저 구경 -> 라스베가스로 내내 달림 -> 블랙잭 (마지막의 밤)
8일차 - 라스베가스 뷔페, 아울렛 쇼핑 -> 공항으로.
라스베가스를 기점으로 레드락캐년과 데쓰밸리는 왼쪽편에 있다. (c풍선표시 된 곳이 데쓰밸리)
우리는 데스밸리까지 갔다가 다시 라스베가스로 와서 오른쪽의 캐년들을 거쳐 아치스까지 다녀올 예정.
오늘은 왕복 약 400Km 여정. 서울에서부터 놀맨 놀맨 부산까지 가는 코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우리가 빌린 차는 포드의 Escape. 출발!!
오픈카 멋지지만 머리 벗겨질듯. 넘 더워!
심상치 않은 붉은 바위들. 사이 사이 살겠다고 삐져나와 있는 선인장들.
킬리만자로도 다녀온 사람이야 나. 나름 쭉 뻗어 평형 감각을 뽐내며 멋져보이고 싶었으나, 겁을 못 숨기고 엉거주춤 자세.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저 밑으로 살짝 낭떠러지(?) 비스무리해서 은근 무섭단 말이지.
우리 저렇게 노는 거 보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도 따라쟁이.
아래로, 옆으로는 이런 느낌?
아우. 참빗으로 쌱쌱 빗 질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지? 정말 신기하고 감탄이 절로 난다.
그 와중에 암벽등반하는 아저씨. 멋쟁이!!
사람을 찾아보세요. (클릭하면 보입니다)
바닷가의 갯지렁이들이 있다면, 사막엔 우리가 있따아아.. (쟤넨 뭐니 또, 살짝 징그럽)
화장실. 그리고 야생동물 방지용 쓰레기통.
아.. 목말라.
트레일도 있다. 난이도별로. 중등급 - 2.5마일, 상급 - 5마일과 11.4마일. 꽥.
(이 더위에! 겨울에나 가야겠다. 겨울이라 봐야 18~20도. 6~8월 여름엔 49도까지 막 올라감. 우리가 갔을땐 34도 정도)
에이 설마. 뭔 거북이가 여기를 건너.. 아 진짜 얘네. 내가 영어를 암만 몰라도 그렇지... (근데 진짜 있다고 함)
희한한 풍경들.
딱 맞딱드리면 진짜 희한함. 저런 걸 첨봐서 그런지. 풍경이 정말 신기하달까. 이국적이달까. 이지구적이달까.
대장암 산이라고 명명. (내가 갖다 붙였음)
도로가 구불구불. 운전하는 느낌도 출렁 출렁.
끊없는 사막. 그야말로 죽음의 계곡. 데쓰밸리. Death Valley.
꽥!!! 자전거 탈려면 이정돈 되야지.
으아.. 정말 보기만해도 숨이 막히고 혀가 갈라지고 폐가 터진다.
데쓰밸리의 베드워터 포인트. 소금 사막 구간으로 유명한 곳. 신기하긴 한데.. 아 뜨거워 정말.
저 위에 빨간선 그어 둔 곳이 SEA LEVEL. 즉, 여기는 해수면 보다 낮은 곳.
어어어어.. 뭔가 넘 뜨거워서 얼빠진듯한 포즈의 유정민 포착. ㅋㅋ (으아.. 생각만해도 이 열기가...)
아까 그분들. 정말 대단!! 뭐 제대로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듯. 참 튼튼한 사람들 부러웠다.
대체 몇 Km나 달리는 경기일까. 그야말로 죽음의 랠리 자전거 타기인데.. 아.. 정말 감탄 밖에는.
차 가지고 다니다가 무슨 무슨 View point가 있다고 하면 구경하러 간다. 여긴 무슨 자연 아치가 있다고 해서.. 가보는 길.
근데 넘 더워. 시나이반도의 모세가 이런 기분이었던거냐.
신이여..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시는거냐며...
으아.. 저 그늘만 따라서 걷게 된다.
드뎌 자연 아치가 보인다.
그러나 햇빛이 어찌나 센지, 명암의 극대비로 인해 아치가 제대로 사진안에 담기질 않는다.
사막을 헤매는 세여자. 여자라면 미서부 렌트여행!
끼야오!!
뭐 또 무슨 포인트를 간다는데, 난 포기하고 차에 있기로. 둘만 다녀옴.
데쓰밸리 Visitor Center 도착. 어느 국립공원이나 이 방문자센터가 참 잘 되어있다.
어린이레인저 프로그램도 많아서 방학시즌에는 활동이 아주 활발한 것 같았다. (아 정말 재밌을 것 같음. 어린이이고 싶다..)
저 아이도 이번에 무슨 레인저 활동을 잘 수령했다며 칭찬과 함께 뱃지와 모자를 받아 들고 있었다.
주변에 들른 관광객들이 모두 소리치고 박수쳐 주었음. 훈훈. 이모 미소 절로.
데쓰밸리에는 뷰포인트가 여러개 있다. 계속 달리면서 구경.
아티스트 거리던가.. 팔레트 물감으로 찍은듯 다양한 색깔들이 산에 칠해있다. 초록색, 붉은색, 회색, 녹색..
광물의 성분이겠지만,, 아. 내가 배운 지구과학이 허무해지는 순간.
공룡의 발가락 같은. 지브라스키 포인트던가..
거의 해가 질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풍광이 더욱 멋진.
삼각대 놓고 찍은 거 같은데, 뭐땜에 빵터졌을까. ㅎㅎ 기분 좋은 사진.
여자라면 미서부 렌트여행. to be Continued... 고고!! :)
ㅇ 총평
- 신기하다
- 덥다 (10월도 더운데, 여름은 정말 비추천일듯하고 11월 이후가 적기일듯)
- 라스베가스에 왔다면 한번쯤은.
2013/10/07 - [유랑의 삶/여행 - 세상구경] - [미서부 #1] 여자라면 미서부 렌트여행 (지구과학탐험 1일차 - 몸풀기) 라스베가스, 공연 LE R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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