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더 웹툰 예고살인
ㅇ 김용균 감독
ㅇ 출연 : 이시영, 엄기준, 권해효, 현우, 문가영, 한희정
ㅇ 6/17 왕십리 CGV VIP 시사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지만, 순전히 동네여자1역의 한희정씨를 보기 위해!! 고고!
VIP시사회답게 셀럽들이 몇 몇 보였는데 정애리, 윤소이, 정가은 빼고는 모두 다 모르겠더라는.
영화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볼만했다.
특히 초반, 완전 개무섭!!! 웹툰의 그림과 현실을 넘나들며 보여주는 공포스런 화면들은 무척이나 신선하고 몰입감이 있었다. 공포영화답게 '아 놔 저기 머 나올 것 같은...' 그런 조마조마함들로 심장이 꼬물꼬물한 그런 긴장감.
그런데 그렇게 초반에 드립따 마구 몰아쳐서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호흡이 느려지고 지루해진다. '원인'을 찾아보려는 이야기들과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에피소드들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좀 빤하고 지겨웠다고나 할까.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이 도미노로 이어지면서 급격하게 '머야, 현대판 장화홍련인거야?' 머 그런 잡다구리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도 영화는 다시 힘을낸다. 결말 부분에서 다시 한번 '오?' 하며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다행이다.
한희정씨의 연기가 나오는 영화인만큼 (ㅋㅋ) 배우들의 연기를 그 어느때 보다 주의 깊게 보게 되었다.
이시영 연기는 첨 봤는데 나름 잘 해낸 것 같고, (근데 난 자꾸 엄정화가 생각나더라. 비슷하게 생겼더라구)
현우는 아직 어려서일까. 흐름을 방해하는 어색함이 아쉽게만 느껴졌는데, 그래도 권총씬 부분은 꽤 괜찮았다.
엄기준은 무난했으나 언뜻 언뜻 유준상이 비쳐지기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수훈갑은 단연 '권해효'씨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감전사한 시체를 두고 막힌 공간에서의 공포스러움을 상상하니, 찍으면서 정말 혼났겠구나. 싶더라는.
그리고 오늘 나의 주인공, 동네여자1역의 한희정씨는 죽은 딸애를 살려내라며 소리치는 역할인데, 평소에도 감정의 과잉이 왕왕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ㅋㅋ), 튀거나 오버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첫 통과제의를 잘 치른 것 같다. 맨 후반부에 배경 인물로 한번 더 스치는데 그건 제대로 보질 못했다. 개봉하면 다시한번 봐야겠음. ㅎㅎ
무엇보다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이름이 나오는데, 오호.. 아는 사람 이름이 나오니 그거 좀 신기한 경험이었음.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활동이니, 어찌 한술에 배부르랴, 이런 재시작 자체가 멋지다고 생각. 박수를 보낸다.
이제 다시 이름없는 조연부터 시작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하고 즐거운 활동을 기대한다. 응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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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김용균 감독
ㅇ 출연 : 이시영, 엄기준, 권해효, 현우, 문가영, 한희정
ㅇ 6/17 왕십리 CGV VIP 시사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지만, 순전히 동네여자1역의 한희정씨를 보기 위해!! 고고!
VIP시사회답게 셀럽들이 몇 몇 보였는데 정애리, 윤소이, 정가은 빼고는 모두 다 모르겠더라는.
영화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볼만했다.
특히 초반, 완전 개무섭!!! 웹툰의 그림과 현실을 넘나들며 보여주는 공포스런 화면들은 무척이나 신선하고 몰입감이 있었다. 공포영화답게 '아 놔 저기 머 나올 것 같은...' 그런 조마조마함들로 심장이 꼬물꼬물한 그런 긴장감.
그런데 그렇게 초반에 드립따 마구 몰아쳐서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호흡이 느려지고 지루해진다. '원인'을 찾아보려는 이야기들과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에피소드들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좀 빤하고 지겨웠다고나 할까.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이 도미노로 이어지면서 급격하게 '머야, 현대판 장화홍련인거야?' 머 그런 잡다구리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도 영화는 다시 힘을낸다. 결말 부분에서 다시 한번 '오?' 하며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다행이다.
한희정씨의 연기가 나오는 영화인만큼 (ㅋㅋ) 배우들의 연기를 그 어느때 보다 주의 깊게 보게 되었다.
이시영 연기는 첨 봤는데 나름 잘 해낸 것 같고, (근데 난 자꾸 엄정화가 생각나더라. 비슷하게 생겼더라구)
현우는 아직 어려서일까. 흐름을 방해하는 어색함이 아쉽게만 느껴졌는데, 그래도 권총씬 부분은 꽤 괜찮았다.
엄기준은 무난했으나 언뜻 언뜻 유준상이 비쳐지기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수훈갑은 단연 '권해효'씨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감전사한 시체를 두고 막힌 공간에서의 공포스러움을 상상하니, 찍으면서 정말 혼났겠구나. 싶더라는.
그리고 오늘 나의 주인공, 동네여자1역의 한희정씨는 죽은 딸애를 살려내라며 소리치는 역할인데, 평소에도 감정의 과잉이 왕왕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ㅋㅋ), 튀거나 오버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첫 통과제의를 잘 치른 것 같다. 맨 후반부에 배경 인물로 한번 더 스치는데 그건 제대로 보질 못했다. 개봉하면 다시한번 봐야겠음. ㅎㅎ
무엇보다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이름이 나오는데, 오호.. 아는 사람 이름이 나오니 그거 좀 신기한 경험이었음.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활동이니, 어찌 한술에 배부르랴, 이런 재시작 자체가 멋지다고 생각. 박수를 보낸다.
이제 다시 이름없는 조연부터 시작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하고 즐거운 활동을 기대한다. 응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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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시작전 등장인물들 인사. (맨 오른쪽이 김용균 감독)
▲ 국립극단 주연 배우 시절의 한희정씨 (이 사진은 1996년 혼수없는여자의 라리사 역 되시겠음. ^^ )
(CF, 영화 다 합니다. 많이 많이 지켜봐주세요. ㅎㅎ)
▲ 국립극단 주연 배우 시절의 한희정씨 (이 사진은 1996년 혼수없는여자의 라리사 역 되시겠음. ^^ )
(CF, 영화 다 합니다. 많이 많이 지켜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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