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웹어워드 컨퍼런스 (부제: 웹어워드 수상작 중심으로 전망하는 2010 웹트렌드 분석)에 다녀왔음.
매년 초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 다니기 시작한 게 2007년이었던 것 같다.
이것 저것 세미나며 컨퍼런스를 다니면서 늘 느끼는 것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은 돈 아까운 세션이 꼭 껴있다는 것과 '음, 나도 이젠 좀 나눌 수 있어야 할텐데... 그런 기회가 오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것.
암튼 연초에 열리는 웹어워드 컨퍼런스는 작년에 어떤 이슈가 있었나, 어떤 사이트들이 주목을 받았나, 올해는 어떨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쭉~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올해는 특히 다른 것 보다 'KT의 소셜미디어'가 session에 있어서 다녀왔다.
빠르게 피드백하고 전달해야 하는 트위터의 속상상 기업 안에서의 그들의 의사결정 구조와 운영 구조가 궁금했다. 조주환 과장의 session 발표가 끝난 후에 만나서 물어보니 홍보와 브랜드관리를 하는 조직이 CEO 산하 직속 조직으로 재편되었고, 소셜미디어팀이 신설되어 (현재 7명) 트위터 이외의 채널로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의사결정권자들이 SNS의 파급력에 대해 절감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SNS 속성상 선점의 네트워크 효과를 감안하면 다른 국내기업들이 쫓아가기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또한 평가를 어떻게 할 지 궁금했는데 (사실 저걸 또 평가하겠다고 정량치를 들이대라 하면 골치아프잖아) 다행히 아직까지 숫자로서 검증 받고 있진 않다고 한다.
이런 부분의 고민은 PR, 홍보, CF 등의 영역에서도 비슷할 것 같은데 결국 조직이다 보니 정성적 평가만으로는 모자람이 있을테고 평가 기준과 방법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생길 것 같다.
다른 부분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는데 국민은행의 경우 '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BP위주로 운영하는 보통의 대기업들과는 달라 조금은 놀라웠고 LGT의 김대영 과장님은 참 유쾌한 분이셨는데 일을 무척 재밌어 하는 것 같아 즐거웠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하기 위해 윗사람들을 열정적으로 설득했을 그 태도도 인상적이었고.
이래 저래, 이렇게 사무실을 떠나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환기가 되고 재충전이 되는 것 같다. 공부는 쭉~ 되어야 한다.
▶ 2월 3일 행사(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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