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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생활, 잡동리뷰

@.@ 눈 돌아가는 기술 - 증강현실 : 디지털을 현실로 현실을 디지털로

요새 단연 화두는 스마트폰과 증강현실(Augment Reality)인 것 같다.
말도 어려운 증강 (뜻: [명사] 수나 양을 늘리어 더 강하게 함)
풀이하자면 현실을 좀 더 늘려서 강하게 하는 기술이라는건데 한국말로는 '현실확장기술' 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암튼 카메라를 동작시켜 가까운 커피전문점을 찾는다거나카메라로 건물을 비추면 건물 정보 및 입주한 상가들의 정보가 보인다거나.. 하는 어플들이 벌써부터 실현되고 있으니 참으로 놀랄 노자다.

!! 그중에서도 아래 동영상은 정말 경이로운수준이다.
18분의 매직이라고 불리는 TED 컨퍼런스에서 한 MIT 공학도가 발표한 프리젠테이션
쉽게 설명하자면 초소형 컴퓨터를 몸에 차고 다니다가 손으로 네모 창모양을 만들면 사진을 찍는건 물론,
그림을 그리고, 문서작업을 하고, 전화를 걸고... 이쯤이면 현실과 디지털의 구분이 모호한, 영화에서나 나오던 세상이 실제하는 것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300달러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하니 우.. 굉장해 하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한편으론 왠지 먼가 무섭다.
어떤 기술이든 선한 목적으로 가치있게 잘 쓰여야 할텐데 하는 괜한 걱정.


▲ 먼가 알아들어볼려고 노력하다 좌절하고 화면만 봤는데, Subtitles를 누르면 Korean이 있다는. :)

근데, 생각해보면 결국은 DB싸움인가? 모든 사물에 누군가는 저 많은 DB들을 만들어 넣어둬야 하는건데..
공사판에서 일당 받고 일하던 일명 '노가다' 직업명은 일당받고 DB만드는 것으로 대체될지도 모르겠다. 
"오늘 병원 DB 만드는 분 3명!!"  머 이렇게.. 그마저도 트위터로 구인공지가 뜨겠지 :)
어쨋든 DB 관련한 회사나 Storage 업계는 망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기술이 발전하는건 좋은데.. 한켠 피곤한 맘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결국 종점은.. 예술인걸까?

ps. 사람의 뇌파를 읽고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저장해서 그 시간 속의 경험을 체험하는 (팔기도 사기도) 영화, 스트레인지 데이즈(Strange Days)가 갑자기 떠오른다. 참 재밌게 봤었는데.. 왠지 그것도 멀지 않았을것 같애.

ps2. 증강현실에 더해 더 궁금하다면? KT경제연구소에서 2월9일 시행한 세미나 자료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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