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미카(MIKA) 내한공연
ㅇ 2009. 11. 28.
ㅇ 광진구 멜론 악스홀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겠다며 영국에서 친히 날짜에 맞춰 온 미카. ㅋㅋ. 덕분에 신나게 놀고 왔다.
2007년 첫 앨범. 후배덕에 알게 됬는데 노래도 신나고 좋지만 꼬불 파마 머리하며 뭔가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 보이는 귀여운 그 캐릭터에 홀딱 반해서 한참을 듣고 다녔다. 뮤직DVD까지 구입도 하고!
한국에서도 인기가 왕 많은 지 공연 예매가 10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하는데 어찌저찌 맨 뒷 자리로 예약 성공. (당연히 지정석!! 스탠딩은 힘들어 이제)
정말 참 가늘고 길더라. ^^; 여간한 몸매가 아니고선 입을 수 없다는 구찌 옴므를 무난히 소화할 듯한 그 착한 몸매로 뛰댕기면서 노래하고 흔들어대는데 와 정말 에너지 에너지! 라이브인데도 CD랑 똑같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 피아노는 또 어찌나 잘 치는지.
중간 중간 물을 마신다거나 괜한 잡담, 옷 갈아 입는동안 게스트 나오거나 머 그런거 없이 정말 쉴 틈 없이 노래. 그 마른 몸에서 어떻게 그런 성량과 에너지가 나오는 지 대단할 뿐. 
노래방에서도 1시간 놀면 목소리 가고, 힘 떨어지고 하던데 진짜 굉장했다.
한국어 발음도 훌륭하더라. 준비된 자세. 음. 맘에 들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드러머가 여자였는데 NBA농구선수 이두박 삼두박은 저리가라의 근육. 우.. 파워 그자체. 멋졌다. 간만에 찾은 콘서트장. 200% 즐거웠음 :)


▲ 1집의 Realx 라는 노래. Take it easy~~

▲ 미카의 캐릭터를 잘 잡은 사진같다. 개구장이, 만화 같은 느낌.



ps. 열광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것도 재밌었다. 그 빠른 영어 가사들도 어찌나 마구 마구 따라하던지 신기. 근데 1층에 있었으면 미카 목소리보다 옆에서 불러대는 그 소리들에 살짝 짜증났을 것도 같고.
암튼 한국에서 공연하고 나면 다들 홀딱 빠져 간다던데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을만큼 한국 관객들의 에너지와 열정은 끝내주는 것 같다. 그 에너지와 열정이 사회 속으로도 가득 울려퍼지기를.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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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지 2009.12.01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가셨네요? 좋으셨겠어요~~~~~~~~~~~
    담에 한국가면 언니랑 콘서트도 다니고 그래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