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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23:09
ㅇ 굿모닝 프레지던트
ㅇ 장진 감독
ㅇ 주연 : 고두심, 이순재, 장동건

대통령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영화라는데,
우리의 동건씨가 드뎌 사람같이 느껴지는구나. 아주 친근하게
.

장진 감독이라는 이름. 그리고 장동건.
순전히 그 이름만으로 8,000원을 지불하리라 맘먹었던 영화다. ^^
뭐 우리의 동건씨, 역시나, 새삼 참 잘생겼드라.
머리도 깍듯하니 깍으니 이 어찌 보기 좋지 않을 쏘냐.
션션 비쥬얼 좋지, 게다가 역도 멋지지, 가끔 코믹하니 귀엽지.
우울한 요즘에 아주 맘이 다 환해지는 거이.. 잠시나마 따스했다고나 할까.
환자복을 입고 시트에 눕는 옆모습. 아.. 그 콧날.
그 높은 코를 보고 있자니 내 얼굴에 달려있는 코는 그저 두개의 구멍일뿐. 이것도 코랍시고 무난히 숨쉬고 있음에 기특함을 느꼈다. 게다가 그 섬섬옥수 긴 손가락. 아.. 그에 비하면 이 손꾸락은 단지증 중에 단지증.
이 짧은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림에 또 감사를. ㅋㅋ
암튼 기존의 친구, 해안선, 태극기.., 인정사정.. 등 우악스런(?) 역할이 아닌,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같이 느껴지게끔 하는 캐릭터에 자연스런 연기였다.

워낙 주관적인 호감으로 똘똘 뭉쳐서 본 영화라 짜증났을법한 부분들도 그냥 뭐 워워... 됬어 됬어. 영환데 뭐~ 하면서 너그럽게 보았다. (사실 영화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특히 옴니버스 스탈, 공중그네의 이라부 선생을 떠올리게 끔 하는 주방장. 반복되면 될수록 좀 어색하더라구. 한채영은 연기 정말 어쩔꺼니. --)
그냥 맘 가볍게 휘릭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다.

ps. 임하룡아저씨는 정말 탁월한 캐스팅, 카메오로 나온 공형진. 역시 훌륭! 싸이코삘엔 역시 박해일.
ps2. 새삼 예전에 본 '내가 장동건과 결혼할 수 없는 이유'가 더 와닿는다. 또 읽어도 웃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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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bido | 2009/11/05 22: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헉 지금 뉴스 봤음. 이 분 드뎌 가시는구나.. 엉엉. 말없이 고이보내드리오리다. 엉엉 ^^
소영 | 2009/11/06 09: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두 기사 보고 헉 했다~~
그런데 그래도 상대가 오래된 익숙한 사람이라 그런가 다행이라는 생각~~ㅋㅋ
전혀 알지 못하는 쎙뚱맞은 여자였음 더 허무했을것 같은거 있지..
아, 암튼 동건님도 가시는구나~
naebido | 2009/11/06 23:12 | PERMALINK | EDIT/DEL
어 그녀정도면 뭐.. 보내드려야지. 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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