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0년 일기장, 다이어리 - Journal 10+ 돌아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일기를 참 열심히 쓰는 아이였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인가부터 6학년까지는 공책을 붙여가며 열심히 써서 나중엔 제법 두꺼운 책이 되었다. 살짝 감상적이기도 해서 더러 시도 쓰고 그랬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일기장은 한개도 없다. 그 시절의 나를 들여다 보고 싶은데, 없어진 가족앨범과 더불어 생각할 때 마다 아쉽고 애석하다. 학교시절 일기장은 스스로 버리거나 이사다니며 잃어버렸고, 대학교 졸업 이후 띄엄 띄엄 PC로 쓰던 일기는 DB업데이트를 잘 못 엎는다거나, 업체가 망하거나, 백업을 안하거나 등등 어찌저찌의 이유들로 없어져버렸다. 그렇게 딱히 일기란걸 따로 안쓰고 산 지 꽤 되었다. 고작해야 회사 탁상 달력에 약속 정도 적어두는정도. 그러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