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만년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생애 첫 만년필 - 플래티넘 스탠다드 14K EF촉 버건디 어느덧. 나이 마흔. 불혹은 커녕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랬다 저랬다 '유혹'의 소용돌이 속에서 휘둘리는 나지만 그래도 10년 주기의 또 다른 나이테가 시작되는 그 기분에 뭐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렇게 며칠을 생각한 끝에 떠오른 물건이 '만년필'이다. 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기든 뭐든 그저 좀 더 꾸준히 써보겠다는 생각. 그런 기록들을 돌이켜볼 때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게 살아보자.. 하는 마음의 증표. 그리고 50의 또다른 나이테가 되기전에 책 한권 쓸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욕심. 뭐 그런 생각들. 그 후 영풍문고 가서 이것 저것 잡아 써보고, 리뷰도 해보고 결정한 제품이 바로 이거 - 플래티넘 스탠다드 14K모델. 10만원 이하에서 14K의 촉을 경험해볼 수 있는 만년필 입문자용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