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사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 겨울에 제 맛이죠 6살난 귀여운 조카를 만나기로 한 지난 토요일. 못 먹는게 많아지니 부쩍 생겨난 식탐에 갑자기 킹크랩이 먹고 싶기도 했거니와, 아이들은 왠지 수산시장에 데리고 가면 좋아라 할 것 같은 생각에 간만에 가까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그런데 연말인데다가 저녁식사가 한창인 때 방문했기때문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싱싱한 킹크랩 한 마리와 새우 몇 마리를 골라들고 식당에 가니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앉을 자리도 없을 뿐더러 여자 둘이 애기 하나 데리고 와서 '게랑 새우 쪄주세요.' 하니까 매상에는 애초에 도움이 안되겠다 싶은지 거들떠도 안보더라고.. 우리가 분명 먼저 왔는데도 불구하고 뒤에 온 남자 셋한테 자리를 주더라니깐.. --+ 생각같아서는 부득 우겨서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으나 이미 빈정도 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