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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2

[소설] ★ 남쪽으로 튀어 - 오쿠다 히데오 제목 : 남쪽으로 튀어 원제 : South bound 저자 : 오쿠다 히데오 옮김 : 양윤옥 출판사 : 파라북스 / 355 Page 어쩜 이리도 만화 같을까? 이 아저씨는 유쾌상쾌한 만화처럼 쓰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분명 활자를 읽어가고 있는데 머리속에서는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8컷의 만화가 되어 슉슉 넘어간다 말이지. '평범하게 회사다니는 아버지'가 소원인 초등학교 6학년 지로에게는 '학교는 체제에 순응하기 위한 교육을 하기 위한 곳이니 그렇게 꼬박꼬박 가지 않아도 된다'라거나 '국민연금을 내느니 국민임을 포기하겠다'며 공무원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생계 유지를 위해 도통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대는 것만 같은 소위 '구시대의 혁명놀이'를 즐긴다는 평가를 받는 아버지가 있다. 아버지의 이름은 '이치로'.. 2007. 3. 6.
[소설] In the Pool - 오쿠다 히데오 ㅇ 제목 : In the Pool (인더풀) ㅇ 저자 : 오쿠다 히데오 ㅇ 옮김 : 양억관 ㅇ 출판사 : 은행나무 / 341Page "책이 변하는가. 읽는 사람이 변하는가." 내가 변한 걸 수도 있다. 공중그네의 2탄 In the Pool. 같은 작가. 같은 소재. 같은 문체. '식상'하다고나 할까. 공중그네랑 똑같은 연장선의 책이니 '식상'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니까. 어쩌면 둘 다 모두 써두고 책만 2개로 나뉘어 시차를 두고 발간했을 수도 있는 일인데, 공중그네를 읽을 땐 그렇게 재밌더니 In the Pool 은 솔직히 별 애정없이 지루하게 읽은 것 같다. (병상에서 심심할새라 친절하게 병문안 오며 사가지고 온 예지에겐 미안하구나. 용서할꺼지? ㅎㅎ) 공중그네가 워낙.. 2007.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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