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누들 ㅇ 누들 (Noodle) ㅇ 중앙씨네마 2008년, 이 영화와 함께 가을이 시작된 느낌. 사람은 역시 감정의 소통. 공유. 누군가의 공감. 그리고 사랑.. 그런 것 같다. 잔잔한 이스라엘 영화. 원했든, 원치 않았든 '버림'의 상처가 있는 미리. 그리고 누들. 원했든, 원치 않았든 '목마름'의 상처가 있는 미리의 언니, 갈리. 그리고 손에 잡을 수 없어 바라만 봐야 하는 두 남자. 각각 캐릭터들의 아픔이 영화 속에서 마구 뾰족하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잔잔한 가운데 치유되는 과정이 때로는 깔깔 유쾌하게. 그리고 또 코 끝 찡하게. 그러나 마구 가슴아프고 속상하지는 않게.. 훈훈하고 따뜻하게 정리되는 기분 좋은 영화. 생각없이 통쾌하게 보는 영화도 후련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마치 하루 종일 쳐박혀 뒹둘 뒹..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