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너는 내 운명 ▲ 너는 내 운명 / 박진표감독 / 황정민, 전도연, 나문희 (이미지출처: NAVER) 휴지를 준비하지 않은건 정말 큰 실수였다. 참으면서 울었더니 머리가 다 아프다. 황정민이란 배우를 만난건 몇년 전 "로드무비" (이 영화 좋았다) 그 속에서도 황정민은 나를 울렸는데 부인(방은진)이 살고 있는 산장에 들러 하룻밤을 묵고 다시 떠나는(남자애인과) 아침 길, 여자가 말한다. "잘좀살아.. 이게 모니." 여자는 남자의 잠바 아랫단을 그저 '툭툭'.. 매무새 잡아주는 것 만으로 많은 대화가 오가는.. 그 장면에서 참 많이 울었드랬다. 이번 영화도 황정민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 오랫만에 보는 완전 신파인데.. 이거.. 좀 다르다. 황정민의 실감나는 연기와 곳곳에 진하게 배어있는 사람냄새에 천진하게 웃다가 천진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