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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2

아! 김완선, 드디어 1~9집 다 모으다. ▲ 방바닥에 늘어놓고 찍은 후 나름대로 편집하였다. 으으.. 드뎌 다 모았다!! 1~6집까지는 LP로. 7~9집은 CD로. (1집과 5집은 LP로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들은 인터넷을 샅샅히 뒤졌다) 맨 윗줄부터 왼쪽에서 부터 1, 2, 3, 4, 5, 6, 9, 8, 7 집. 일단 CD부터 하나 하나 들어야겠다. 오늘 이렇게 비 부슬 내리는 날, 8집에 있는 '애수'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린다. 제작자의 모습으로 멋지게 컴백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 김완선이 좋아지게 된 그날 : http://www.naebido.com/90 2007. 6. 25.
김완선 5집, 사랑에 빠지다. 주옥같다는 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요새 완전 완선님의 5집에 푹 빠져있다. 사랑에 빠져버린 기분이다. 집에 들어와 LP에 바늘을 올려두고 몇날 며칠을 듣는데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때. 그저 그 또래들이 그랬듯이 스잔과 경아중에 꼽으라면 '경아'가 더 좋았고 소방차의 승마바지와 고리바지, 박남정의 ㄱㄴ 춤 어설프게 흉내내보고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는 우리 대한민국 사랑하리라..' 국민가요 외쳐되며 완선 언니의 발끝부터 머리까지의 현란한 웨이브, 진짜 신기할 따름인 문워크에 입벌어지는.. 그저 딱 그만큼만 좋아하던 그때. 가사에 담긴 내면의 의미를 찾거나 내 주관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매체가 전달해주는대로 '나 오늘 오늘밤은, 니 눈이 더 무서워'를 낄낄 거리던 80년대, 나의 청소년기. 그땐 .. 2007.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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