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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영화 공연 전시

[영화] 셔터 아일랜드

ㅇ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ㅇ 감독 : 마틴스콜세지
ㅇ 원작 : 살인자들의 섬 - 데니스 루헤인
ㅇ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니가 귀신이다'의 식스센스에 '갸가 갸가?'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섞여 있다고나 할까
한마디로 한번 꼬고 두번 꼬고 자꾸만 꼬고 싶네~♬ 영화다. 

게다가 미친 것이 미친 것이 아니고, 미치지 않은 것이 미치지 않은것이 아니다..라는 (뭐래.. --;), 음 이 느낌을 표현하기 어려운데 암튼 무엇이 옳은거고 무엇이 옳지 않은가에 대한 정의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라는 생각도 해보게한다. 
암튼 재밌게 봤다. 

몰랐는데 이 감독, 레오나르도 완전 사랑하시는듯.
그전에 작품들이 디파티드, 에비에이터, 갱스오브뉴욕. 말 다했지.
감독이 이뻐라할만도한게, 연기 참 잘하더라구. 같이 본 친구는 디카프리오 연기가 뭔가 더 차서 넘치는 (오바하는) 느낌이라고 하던데 그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얼핏 최민식의 느낌 오버랩.

흠. 그나저나 길버트그레이프 속 아이가 어느덧 중후한 느낌까지 주는 걸 보면, 참 세월이 가긴 가나보다.
아닌게아니라 랭보, 로미오와 줄리엣 등등 젊은 시절에도 미간을 너무 찡그린다 싶었는데, 이번에 보니 이건 뭐 보톡스로도 해결 될 주름이 아니다. 더 나이가 들면 딱 하비케이텔 아저씨의 미간처럼 될 것 같다. 섬섬옥수 고운 얼굴 조심해주길 바랄뿐. ㅎㅎ

참,, 소설을 쓰는 사람도 대단하고 그걸 영화로 만드는 사람도 대단하고..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
원작인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도 읽어보고 싶다. 근데.. 원서에 도전했다가는 후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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