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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한국시리즈 2007, 2008 그리고 2009

by naebido 2009. 10. 19.
한국시리즈를 야구장에서 실제로 첨 본 게 2007년.
야구에 별 관심도 없던 내가 회사덕에 한국시리즈도 응원 가보고, 우승의 기쁨과 열광도 맛본다.
첨에 가본 야구장은 그 녹색의 시원함과 탁트인 공간의 해방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의 에너지도 즐거웠고... 
그렇게 2007년 2008년을 지내고 나니 야구를 제법 좋아하게 되었다.
아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이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SK를 응원하는 중인데 다행히 한국시리즈에 3년 연속 오르고 있어 이젠 제법 '우리편 이겨라'의 맘으로 즐기고 있다.

오늘은 기아와의 3차전이 있는 날이다. 2패 뒤라 승패가 무척 중요한 경기.
날이 추워선가 울 팀에선 나포함 딱 3명이 지원. 무난하게 당첨. 문학야구장에 다녀왔다.
그간의 경험으로 담요에 오리털파카에 장갑까지. 단디 무장해간터라 고생스럽지 않게 즐기다 왔다. 이겼다!!
시즌 중엔 사실 변변찮게 응원도 안하다가 이렇게 한국시리즈에 열광하는 게 살짝 무안하기도 하지만,
스리슬쩍 끼여들어 엔돌핀 솟아나는 승리의 희열을 맛 봄이 짜릿함으로 2009년 올해도 이렇게 묻어갈랜다.
올라갔으니 이겨라. 왕왕 소리지르며 환호하게 해다오. 화이팅! ^^






▲ 인천에 도착하니 날이 꾸물꾸물 먹구름이 잔뜩 껴있었다. 사람들은 가득 가득.
2회가 지났던가.. 비가 엄청 쏟아지는거다. 2:0으로 이기고 있어서 취소되면 아까워서 어쩌나 했는데 경기 재개. 그때부터 왠지 감이 좋았다. ㅎㅎ 박정권은 꼭 마동탁같은 느낌이다. 멋지다!
유일하게 이름 아는 LG시절의 김재현도 어여 제 실력을 보여주기를~ 

<2007년 챔피언 우승때의 사진을 찾았다. 2008년 잠실사진은 어디있는 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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