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걸 (원제 : ガ-ル)
ㅇ 오쿠다 히데오
ㅇ 임희선 옮김
ㅇ 북스토리, 356p, '06. 9
참 재밌는 오쿠다 히데오 아저씨.
남쪽으로 튀어의 터프한 주인공과 달리 이 책은 주인공들이 죄다 여자다.
서른중,후반의 잘나가는 회사를 다니는 싱글 - 일명 노처녀 -들의 이야기.
공중그네나 인더풀처럼 에피소드 모음으로 되어있다.
팀에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화려한 20대여 안녕. 이제 후배 여자 직원에게 그 영광의 자리를 넘겨야 하는 한때 잘 나갔던 여자, 멀어져 가는 젊음을 붙잡으려 여전히 'Girl'로 남아 있고자 무진장 애쓰는 여자.
안정적인 생활과 미래를 위해 아파트구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하는 여자.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지만 일에서 만큼은 밀리고 싶지 않은 씩씩하기도, 짠하기도 한 싱글맘 등등..
30대를 넘긴 싱글 직딩녀들이라면 고개 끄덕거리며 아.. 그렇지.. 공감할 소재들의 이야기.
여성심리를 어쩜 그리 잘 표현했냐며 난리던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좀 아쉬운 맘이 든다.
머랄까. 직장내의 이야기들 속에서 은근한 직장내 남녀차별? 남성우월주의? 머 그런게 살짝 느껴져서 인지도 모르겠다. 기업이란 게 남자들이 만든 세상이니 인정해야 하는 현실일지는 몰라도 말이지.
암튼 남쪽으로 튀어를 읽을때 만큼의 낄낄거림은 아니고, 은근한 메세지가 느껴지지도 않는
그저 미용실 잡지처럼 후딱, 기분전환용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
ps. 그러나 몇 몇 이야기들은 '음... 혹은 헉!' 머 이런 위기감이나 동질감이 느껴지는 건 분명하다.
ㅇ 오쿠다 히데오
ㅇ 임희선 옮김
ㅇ 북스토리, 356p, '06. 9
참 재밌는 오쿠다 히데오 아저씨.
남쪽으로 튀어의 터프한 주인공과 달리 이 책은 주인공들이 죄다 여자다.
서른중,후반의 잘나가는 회사를 다니는 싱글 - 일명 노처녀 -들의 이야기.
공중그네나 인더풀처럼 에피소드 모음으로 되어있다.
팀에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화려한 20대여 안녕. 이제 후배 여자 직원에게 그 영광의 자리를 넘겨야 하는 한때 잘 나갔던 여자, 멀어져 가는 젊음을 붙잡으려 여전히 'Girl'로 남아 있고자 무진장 애쓰는 여자.
안정적인 생활과 미래를 위해 아파트구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하는 여자.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지만 일에서 만큼은 밀리고 싶지 않은 씩씩하기도, 짠하기도 한 싱글맘 등등..
30대를 넘긴 싱글 직딩녀들이라면 고개 끄덕거리며 아.. 그렇지.. 공감할 소재들의 이야기.
여성심리를 어쩜 그리 잘 표현했냐며 난리던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좀 아쉬운 맘이 든다.
머랄까. 직장내의 이야기들 속에서 은근한 직장내 남녀차별? 남성우월주의? 머 그런게 살짝 느껴져서 인지도 모르겠다. 기업이란 게 남자들이 만든 세상이니 인정해야 하는 현실일지는 몰라도 말이지.
암튼 남쪽으로 튀어를 읽을때 만큼의 낄낄거림은 아니고, 은근한 메세지가 느껴지지도 않는
그저 미용실 잡지처럼 후딱, 기분전환용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
ps. 그러나 몇 몇 이야기들은 '음... 혹은 헉!' 머 이런 위기감이나 동질감이 느껴지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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