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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색의시간

[돈/경제] 경제학 콘서트

경제학 콘서트
ㅇ 원제 : UNDERCOVER ECONOMIST
ㅇ 팀 하포드 지음 Tim Harford
ㅇ 김명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p350 / '06. 2. 5


 가벼운 듯 해서 집어 들었는데 읽을수록 그렇지만은 않다는..
 경제학의 기본이 되는 원리들을 일상 생활 속에서 끌어 내어 설명한다.
 예컨대 희소성의 원칙, 뉴올리언즈효과, 비대칭 정보의 시장이론, 게임이론.. 등을 왜 스타벅스 커피는 비싸도 잘팔릴까? 좋은 중고차는 왜 중고차 시장엔 없는가?와 같이 아주 쉬울 것만 같은 주제를 들어 설명을 한다.
 
 다른 경제학 서적들을 많이 읽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대단하다고 마구 마구 칭송하고 베스트셀러에 등극, 이후 경제학콘서트2까지 나온걸 보면 그런 부분이 정말 대단한 차별화인가보다.
  그만큼 경제학이란게 실상은 매일 매일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생활과는 멀어진 '학문'의 영역으로 존재했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겠지.
 그렇게 같은 이야기일지라도 남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풀어낸 저자의 아이디어와 통찰이 부럽게 느껴진다.
어쨋든 경제적 동물들이 잘 나가는 작금의 현실에서 경제학과는 동떨어진 사람들이라면 (공돌이, 공순이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더욱!) 한번쯤 기본서로 읽어도 좋은 책인 것 같다.
 
ps. 흥미로웠던 건 책에서 잘사는 나라들의 예로써 '한국'이 제법 자주 등장한다는 것!
우리나라 GDP가 아직 2만불이 안되는 걸로 아는데, 해외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위상은 실제로 어떨지 궁금하다.
(그러고 보니 요즘 부쩍 100% 국내산인 나의 경험치들에 자주 아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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