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생태학 The Ecology of Commerce(1993)
ㅇ 저자 : 폴호켄
ㅇ 옮김 : 정준형
ㅇ 에코리브르 / 360p / 2004.9
   과연 인간의 욕심을 줄일 수 있을까.
 
현재의 비즈니스 형태로는 지속적인 성장이나 존속이 불가능 하며,
  종국엔 지금 우리가 써대는만큼의 풍요로움을 미래세대는 결코 누릴 수 없으리라는 경각심.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화석연료에 대한 소비를 어떤 식으로든 줄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세계를 움직이는 비지니스 형태 자체가 변화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왜 비즈니스는 꼭 매출, 영업이익 등 숫자로 가치를 평가하는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비용들도 계산하여 가치에 포함하면 어떨까.
예컨대 엄청난 화석연료를 소비하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생산업체의 제품에 그 비용이 가격에 반영이 된다면?
분명 가격경쟁력에서 밀려날 것이다. 결국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앞으로도 존속하고자 기업이라면 생산적이고 순환적인 방법으로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곧 그것이 지구를, 우리를 존속 시킬 수 있을꺼라는 주장.
책은 위의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이야기 한다. 특히 환경세, 탄소세가 하나의 예로써 제시되고 있다.

해결책의 방법으로는 쓰레기가 곧 식량이라는 생각으로 쓰레기 줄이기.
탄소기반 경제를 → 수소, 태양에너지 기반 경제로 전환하기. (가장싸게 먹혀서가 아니라, 오래가므로)
환경세등 지역생산 및 유통에 회복의 행위를 뒷받침하는 피드백 시스템 만들기.
장기적인 회복행위가 손해를 보고 단기적인 착취행위가 보상을 받는 지금의 경제 시스템에 대해 재고해야 하며
전체를 희생해 소수가 덕을 보는 왝곡된 동기 요인들을 없애야 한다.
다만 그러한 행위들이 규제를 통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읽으면서 너무도 이상적인 이야기라, 과연 인간의 이기심이 그러한 시스템에 동참할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게만 된다면야 기업행위가 이루어지는 시스템 자체가 자연스러운 이타심의 총체가 되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소비행위도 세상을 위하는 일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행위 하나 하나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내는 세상. 아, 진정, 그런 세상이 오기를.
그리하여 나의 조카를 포함한 미래 세대들이 '우리 조상들은 한 겨울에도 반팔 티를 입고 돌아다녔대...' 라며 상상속의 동화책에서 읽게 되지 않기를. 
 
* 책 속에서.
58억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많은 인구의 요구를 채우느라 지구의 생물학적 생산능력이 소진되고 있다. 인간이라는 단일 종에 의한 폭발적인 소비가 극에 달해 대기, 토양, 물, 생물계까지 집어삼키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10억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화석연료의 '폭탄세일'중이다.
그 많은 화석연료가 대기 중으로 연소되면 앞으로 50년 안에 예측불가의 기상학적 현상과 더불어 지구에 이중창을 끼운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p7

중요한 문제는 현재의 부를 분배하기 보다 미래의 부를 훔쳐다 현 사회를 풍요롭게 하다고 있다는 점이며 이 사회는 '훔친 부'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p24

지금의 생산 및 소비수준으로 세계 인구가 지속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가능성은 이미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p315

경제학자들은 비지니스가 계속 성장하지 못하거나 후퇴한다면 파멸하고 말 거라고 믿는다.
한편 생태학자들 쪽에서는 비지니스가 계속 팽창해 나간다면 세계가 파멸할 거라고 믿는다.
이 책에서는 제3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즉 지구상에서 자연 공동체를 회복하되, 역사적으로 유효한 자유시장의 조직 기법 및 시장 기법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p30

근원적인.. 생물학적으로 무용한 유해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도록 생산시스템을 다시 짜는 길 밖에 없다.
즉 기업들 스스로 순환적인 비지니스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p87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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