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에 해당되는 글 12건
2008/07/29 12:59
몇 일전 '님은 먼곳에'를 보는데 월남 전쟁이 배경이라 그런가..
아빠 생각이 이래 저래 난다.
아빠도 총각시절 월남에 참전을 했었다.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보병이나 그런건 아니었던 거 같고..
얼핏 기억 나는건 코미디언 서영춘이랑 찍은 거라며 보여주던, 흑백 사진.
권총을 차고 요즘 유행하는 보잉스타일의 일명 나이방을 쓰고 있던 잘 생긴, 아빠의 모습.
아빠는 왼쪽 무릎과 정강이 뼈 사이에 동그란 흉터가 위 아래로 2개가 있었는데,
우리한테 보여주면서는 베트콩이 쏜 총에 맞아서 생긴 총알 자국이라고 했었다.
꽤 오랫동안 그걸 믿었고, 난 그게 너무 신기해서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보기도 했다.
(손으로 누르면 그 구멍으로 종아리 뒷편까지 손가락이 쑥.. 빠지지 않을까 해서..)
머리가 좀 커서는 재밌어 웃는 아빠의 뉘앙스가 먼가 거짓말이란걸 감으로 알아 챘고,
중학생이 될 무렵부터는 더이상 아빠의 종아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렇게 아빠의 총알 자국은 내 기억 속 '오랫동안 꺼내지 않을 폴더'로 저장이 되어 사라졌고,
1995년 내 나이 23살. 아빠 나이 53살.
갑작스런 안녕을 맞았다.
그렇게 13년이 흐르고..
문득 만난 영화 한편에서,
예쁜 언니의 노래와 춤에 맞춰 군무를 춰 대는 젊은 군인들을 보노라니
저 속에 함께 있었을 젊은 아빠의 얼굴이 오버랩 되며
베트공이 쏜 총알에 맞았다는 그 총알자국이 오래된 기억의 폴더에서 스프링처럼 튕겨 나오는 것이다.
순간 아빠의 익살이 그립다.
음. 다시 그 총알 자국을 손으로 꾹꾹 눌러 볼 수 있다면...
자, 이번주말엔 아빠를 모시고 영화관으로 고고씽. 하시길~!
ps. 이 노래는 내가 기억하기로 아빠의 18번이다.
아빠랑 노래방을 가 본 기억도 없지만, 술이 거나할 때 종종 들었던 노래. 아빠가 노래를 좀 하셨지.
제목이 "빨간 구두아가씨"였군. LP버전을 간신히 찾았다.
오늘은 유년으로 가는 기차를 탄 기분이다.
아빠 생각이 이래 저래 난다.
아빠도 총각시절 월남에 참전을 했었다.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보병이나 그런건 아니었던 거 같고..
얼핏 기억 나는건 코미디언 서영춘이랑 찍은 거라며 보여주던, 흑백 사진.
권총을 차고 요즘 유행하는 보잉스타일의 일명 나이방을 쓰고 있던 잘 생긴, 아빠의 모습.
아빠는 왼쪽 무릎과 정강이 뼈 사이에 동그란 흉터가 위 아래로 2개가 있었는데,
우리한테 보여주면서는 베트콩이 쏜 총에 맞아서 생긴 총알 자국이라고 했었다.
꽤 오랫동안 그걸 믿었고, 난 그게 너무 신기해서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보기도 했다.
(손으로 누르면 그 구멍으로 종아리 뒷편까지 손가락이 쑥.. 빠지지 않을까 해서..)
머리가 좀 커서는 재밌어 웃는 아빠의 뉘앙스가 먼가 거짓말이란걸 감으로 알아 챘고,
중학생이 될 무렵부터는 더이상 아빠의 종아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렇게 아빠의 총알 자국은 내 기억 속 '오랫동안 꺼내지 않을 폴더'로 저장이 되어 사라졌고,
1995년 내 나이 23살. 아빠 나이 53살.
갑작스런 안녕을 맞았다.
그렇게 13년이 흐르고..
문득 만난 영화 한편에서,
예쁜 언니의 노래와 춤에 맞춰 군무를 춰 대는 젊은 군인들을 보노라니
저 속에 함께 있었을 젊은 아빠의 얼굴이 오버랩 되며
베트공이 쏜 총알에 맞았다는 그 총알자국이 오래된 기억의 폴더에서 스프링처럼 튕겨 나오는 것이다.
순간 아빠의 익살이 그립다.
음. 다시 그 총알 자국을 손으로 꾹꾹 눌러 볼 수 있다면...
자, 이번주말엔 아빠를 모시고 영화관으로 고고씽. 하시길~!
ps. 이 노래는 내가 기억하기로 아빠의 18번이다.
아빠랑 노래방을 가 본 기억도 없지만, 술이 거나할 때 종종 들었던 노래. 아빠가 노래를 좀 하셨지.
제목이 "빨간 구두아가씨"였군. LP버전을 간신히 찾았다.
오늘은 유년으로 가는 기차를 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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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23:53
ㅇ 님은 먼곳에
ㅇ 출연 :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ㅇ 감독 : 이준익
ㅇ 드라마
수애, 매력적인 그녀의 발견.
그것으로 충분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전이라는 영화 속 배경에서
아빠의 기억이 불현듯 나서 좀 더 관대하게 마음을 열고 보았다.
감독조차
마지막이 왜 그렇게 끝나요? 라는 물음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났는데.. 그 담에 멀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니
영화를 보면서 '왜' 라고 묻지 말기로 하자.
그러는 순간 영화는 아주 뒤죽 박죽이 된다.
김추자님의 노래를 감상하는 것으로,
영화계의 여자 가뭄에 또 하나의 기대주가 나타난 것으로. 흡족하지 않은가.
ㅇ 출연 :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ㅇ 감독 : 이준익
ㅇ 드라마
수애, 매력적인 그녀의 발견.
그것으로 충분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전이라는 영화 속 배경에서
아빠의 기억이 불현듯 나서 좀 더 관대하게 마음을 열고 보았다.
감독조차
마지막이 왜 그렇게 끝나요? 라는 물음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났는데.. 그 담에 멀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니
영화를 보면서 '왜' 라고 묻지 말기로 하자.
그러는 순간 영화는 아주 뒤죽 박죽이 된다.
김추자님의 노래를 감상하는 것으로,
영화계의 여자 가뭄에 또 하나의 기대주가 나타난 것으로. 흡족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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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21:15
[BOOK]
ㅇ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ㅇ 저자 : 고득성, 정성진, 최병희
ㅇ 다산북스 / 279p / 2006. 2. 10
"음.. 몸 값을 높여야겠다는 생각"
35살, 대기업에 다니는 김민석 과장.
강남은 아니지만 대출 끼고 산 32평 아파트가 한 채 있고,
둘째를 임신중인 와이프도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한달에 500을 좀 넘게 벌고 있다.
승진도 좀 빠른 편이고 맘껏 쓰고 즐기면서
이만하면 일명 '잘나가는' 인생을 살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씻을려고 화장실로 가보니 거울에 왠 영감탱이가 비친다. 바로 그다. 호호 할머니로 변해버린 와이프와 함께 살고 있는 곳은 구에서 제공하는 노인복지시설.
한때 잘 나가는 그였는데, 나이 70에 이곳에서 지내면서 매일 매일 일을 하러 나가는 김민석씨.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니, 대체 왜!!
머 책 제목에서부터 짐작했겠지만, 바로 노후대비 없이 실컷 즐기면서 살았기 때문. -.-;;
이 책은 살짝 소설형식으로 노후요정이 나타나 완전 인생 구겨긴 김민석씨와 그와는 다르게 착실히 준비한 고딩 동창생의 노후를 비교하여 보여줌으로써 늙는것도 서러운데 돈 없으면 얼마나 서러울까를 마구 마구 느끼게 해주는 무시무시한 책이다.
(정말이다. 게다가 김민석씨의 저축률이 사실 좀 낮기는 하지만, 뭐 그닥 별반 차이도 없단말이다. -.-)
노후요정은 김민석씨의 30대, 40대, 50대, 60대.. 기회가 있었음에도 놓쳐버린 과거를 보여주고
'아 저때로 돌아가게만 해준다면!!' 외치며 김민석씨는 잠에서 깬다.
물론 그후에 이런 저런 계획을 착실하게 준비하게 된다. 는 참 착한 이야기.
아.. 읽고 나니 이 책 참 난감하다.
쓸거 안쓰고 완전 아껴가며 박봉 박박 긁어다 모아서는, '그렇게 열심히 모아서 대체 머할꺼니?' 라고 물을 때
늠름하고 당당하게, '아, 네! 나중에 늙어서 멋지구리 실버타운 들어갈려구요!' 라기엔 또 젊음이 넘 우중충하지 않은가.
이거야 원 베짱이가 나중에 뮤지션이 되어 저작권으로 평생 벌어먹드라.. 가 맞는건지,
추워서 개미를 찾다가 얼어죽드라..를 믿어야 할 지 갈팡질팡 하게 된다. 이거지.
나의 지금까지의 지론은 모든 건 때가 있는 법.
예컨대 스키가 너무 너무 타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치자. 열라 아껴서 드뎌 타러 가게 됬다.
근데 나이는 환갑이 됬다. 그럼 그게 뭐냐고요..! -.-
아, 젤 좋은 건 모든 때에 늘 돈이 있어준다면야 참으로.. 좋겠지요.
책에서는 역시나 노후에 대한 대비로 연금, 펀드, 분산투자.. 등등을 이야기 하지만,
내가 느낀 결론은,
일단 많이 벌어야겠다.는 것.
(물론 절제된 소비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은 이미 기본빵이어야 하겠고, 노후에 대한 준비도 해야겠지요.)
로또 대박.. 이런걸 말하는 게 아니다. (물론 그렇다면야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
100만원 벌어 5만원 3만원.. 이렇게 분산투자하며 대비하는 게 그렇지 않은 것 보다야 낫겠지만,
이왕이면 많이 벌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내게 주어진 상황 하에서 내가 가진 역량을 더 끌어내고 가치를 높이고.. 그리하야 몸 값을 올려야겠다는 것.
옛말에 '공부해서 남주나' 라는 말이 있듯, 일 역시 '나를 위해서' 해야겠다는 생각.
근데 좀 신기한게 재테크 책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사색적이거나 철학적(?)으로 매듭짓는 느낌.
종신보험까지 땡겨가며 미리 다 써버리고 죽자의 내비도, 음 앞으로는? 나도 내가 흥미진진하다.
ps. 내가 지금까지 국민연금을 얼마나 냈을래나. 확인해보세요. http://www.nps.or.kr/ (국민연금공단)
물가 상승을 고려할 때 대충 30대라면 예상수령액에 곱하기 50%~60%하면 대충 맞을꺼라는데,
액수보면 기절하실지도 모릅니다. 그 돈으로는 손주 샌달하나 사주기도 손 벌벌 떨릴껄요?
ps2. 그러고보니 좀 신기한게.. 모으는 재주 없는 내가 신통방통하게도 엑셀로 월 별 가계부를 적어온지 언.. 몇년 되었다는 거. 사실 그 용도는 예산짜기라기 보다는 카드회사가 날 속이고!! 10원이라도 더 떼는 건 아닌지, 3개월 할분데 4개월째 받는건 아닌지!를 체크하기 위한 용도였지만. (음..) 언제 한가한 날, 분석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 (가슴만 아플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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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22:06
[BOOK]
ㅇ 빌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ㅇ 원제 : The Life and Times Of the Thunderbolt
ㅇ 번역 : 강주희
ㅇ 추수밭(청림출판) / 392page / 2008. 05
미국판 삼미수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랄까?
뭐 아주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저자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이야기라는 점,
재미난 입담과 위트로 낄낄거리며 그때 당시를 회상하게 되고,
더불어 사회와 시대에 대한 은근한 풍자가 곁들여진다는 점에서 볼 때
두 책은 연관성이 꽤 있어보인다.
1950년대의 미국을 잘 모르기 때문에 크게 와 닿거나 박장대소하거나 할 수는 없었지만 워낙 입담 좋은 아저씨다 보니 엉뚱한 상상 (맘에 안드는 넘들을 눈에서 나오는 광선, 썬더볼트로 태워버리는 장면들 같은)에는 얼핏 얼핏 웃음이 비어져 나온다.
그러나 뭐랄까, 내가 좀 꼬여서 그런건가.
성장 에세이라고 하기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무런 꿀릴 것 없이(어메리칸이라는 자신감도 포함하여) 그냥 지 하고 싶은대로 내뱉고 행동하는 어린아이 특유의 위악스러움에 살짝 밉상인 맘이 든다 이거지.
그래도 우리가 어린 시절 가지고 있던 생각들, 물리적으로도 왠지 좀 촉촉하게 느껴지는 것들.
그런 것들에 대한 애틋함은 어느 나라나 같은 것 인지,
읽고 나면 잠시나마 유년기 시절의 나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게 된다.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채. 그러나 다시 오지 않을 시절에 대한 아쉬움의 미소도 함께.
<본문 중에서>
그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이다. 가진 것은 언젠가 버려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삶은 자리를 옮겨가며 계속된다. 그러나 1950년대에 우리를 특별하고 남다르게 만들어주던 것들을 지키지 못해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ps. 아 근데 나 이 아저씨한테 점점 실망해하는 것 같다.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이 아저씨의 역작은 "나를 부르는 숲"인 것 같다는 거.
또 다른 책을 찾아 읽기가 살짝 겁이 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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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21:55
[BOOK]
ㅇ 굿바이 중산층 - 부자만들기 프로젝트ㅇ 저자 : 주우현 (PB)
ㅇ 비전코리아 / 2007년 8월 / 240p
정답은 분산투자라구요.
주말을 이용하여 중산층 뛰어넘기에 이어 시리즈로 읽어주셨다.
이 책은 주구장창 "분산투자기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일명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그거다.
똑같은 seed money(종자돈)이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느냐에
따라 10년 후 자산의 규모가 달라질테니 공부 열심히 해서
어느 하나에 몰빵하지 말고, 나이대에 맞게, 목적에 맞게,
언제 사용할 것인지 여부를 가려 잘 나눠서 키워라. 하는 얘기.
그러나 이것도 결국 분산하여 담을 계란이 있음이 전제되는 얘기다. ^^
역시 중요한건 바로 저축에 저축.
그리하여 하루 빨리 눈사람을 만들 눈뭉치를 만들 것. 그거 같다.
중산층 뛰어넘기보다는 좀 더 이론적이라고나 할까.
나처럼 왕 초보가 개념을 잡아 가기에는 더 나았던 것 같다.
내 경우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금 알것도 같고..
음. 열심히 모아서 팍팍 쪼개어 담아 주리라. 분산투자의 날이여 컴 온 베이베.
<본문 중에서>
- 투자하는 자산별로 상관관계가 낮아야 한다.
- 통계학적으로 주식, 금, 부동산, 천연자원 등은 자산에 대한 상관관계가 낮아서 분산 투자 효과가 매우 크다.
- 재테크 동향은 기본적으로 환율과 금리, 유가등의 향방에 좌우.
- 분산투자 비법
1. 국경을 넘은 글로벌 국외분산투자 (국내, 국외)
2. 기간별 분산투자 (장기, 중기, 단기)
3. 주식형 펀드 분산투자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4. 보유통화를 다양화하는 분산투자
5. 투자 상담도 분산투자
ps. 그러고보니 분산투자해서 유리하지 않은 게 과연 있을까.
갑자기 젊은날의 연애에 있어서도 이 기법이 통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뭐냐고요.
예컨대 양아치 같지만 뭔가 했다하면 대박날 꺼 같은 놈 한명, (엔터테인먼트류가 이 부류일래나??)
뭔가 공부는 기깔라게 잘하니 국가고시 같은 건 철썩 철썩 붙을 것만 같은 안정빵 같은 놈 한명,
둘 다 그냥 고만 고만 하지만 왠지 나만 바라볼 것 같은 놈 한명.
그렇게 한 3명으루다 장기적으로 4, 5년을 만난 후에 한 놈을 선택한다면? (그들이 옆에 남아있다는 가정하에)
주구장창 한놈에 몰빵한 것보다야 분명 수익률 좋을래나?
흠.. 사랑도 저렇게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또 멀미나는구나.
분산투자가 아무리 좋다해도 어쨋거나 모니모니해도 사랑은 몰빵이다!!! ... 의 내비도였는데,
나이 들은건가.. RISK Management에 점점 관심이 쏠림을 어쩔 수가 없다는. 흑 OTL.
그러니, 젊을 때!! 조금이라도 RISK 관리 용이할 때 마니 마니 열심히 사랑하자는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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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18:54
[BOOK]
ㅇ 중산층 뛰어넘기ㅇ 저자 : 매일경제신문 금융부
ㅇ 매일경제신문사 / p272 / 2006년 1월(초판)
음... 내경우는 '중산층 되기'부터 먼저 시작해야겠군.
2006년에 발행된 책이다.
매일경제신문에 연재되던 기사들을 모으고 좀 더 보강해서 낸 책이라는데,
그 시절이라면 내게는 투자할 목돈은 커녕,
돈에 대한 개념이니, 미래에 대한 설계니.. 전무하던 시절.
2006년 새해 벽두에 출판된걸 보면, 사람들로 하여금 이 책을 보면서
'아~ 어여 어여 중산층을 뛰어넘어야지.' 주먹 불끈 쥐게 하고 싶었나보다.
암튼 이 책은 일단 목돈이 좀 있다 치고 읽어가야한다.
세금을 절약하는 법, 신혼부부인데 평수 늘리고 싶어요, 아들 유학보내고 싶어요, 아파트매각대금 어디에 투자할까요.. 등등. 20가지의 예시 사례를 들이대며 각 case마다 PB들이 설계를 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즉 실전서라고 볼 수 있는데, 내 경우는 돈에 대한 개념. 철학의 가치관을 좀 더 세워야 함이어선지
실전서에 대한 매력이 크게 느껴지지않았다.
게다가 지금의 내 상황에 딱 맞는 case도 없더라 이거지. ^^
그래도 내가 지금 들어 있는 펀드가 이런거였군, 음 이런 상품도 있군, 오호 그거랑 저거랑 이게 다른거였군.
하는 학습의 효과는 살짝 있었던 것 같다.
목돈을 제대로 굴리고 있는 지, 남의 사례들을 빌어 점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서점에서 휘릭.. 보면 될 것 같은 책이다. (다만 2006년 책이니까 그 점은 감안해야할 듯)
<책 속에서>
투자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무지다.
무지를 벗어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다.
"사람은 2가지 방법으로 배운다. 읽거나 혹은 더 똑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다" - 윌 로저스
지식을 쌓고 똑똑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지혜가 쌓인다.
정보를 찾아 헤매다보면 전 재산을 날리기 쉽지만,
지혜를 갖추게 되면 보다 쉽게 재산을 모으게 된다. - 워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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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 2008/07/22 20:22 | DEL
* 책이름 : 중산층 뛰어넘기 *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 저자 : 매일경제신문 금융부 * 독서기간 : 2006년 1월 16~17일 * 초판 연월일 : 2006년 1월 10일 *저자소개: 매일경제신문 금융부 기자 *책소개 :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자신의 인생 계획표에 맞춰 재테크 설계도를 그리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정보가 부족한 중산층들은 이런 전략적인 재테크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게다가 신문이나 책에 나온 정보들은 내 몸.. |
2008/07/20 00:54
[BOOK]
ㅇ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혁명ㅇ 원제 : Now, Discover Your Strengths
ㅇ 저자 : 도널드 클리프턴, 마커스 버킹엄
ㅇ 번역 : 박정숙 / 청림출판 / 352p / 2002. 9.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무엇인가? (특히 업무와 관련하여)
구성원들 업무 배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를 알고 싶다면. 추천.
이 책은 한 4년 전, 직장에서 이런 저런 고민으로 머리 복잡할 때
지인으로부터 소개 받아 읽었던 책인데 몇 일전 예전에 파트너십을 가지고 일했던 분과 식사 중에 문득 추천하게 된 책이라 생각을 더듬어 적어본다.
직장인들의 경우, 자기계발이라는 명목하에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약점은 암만 극복해봐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강점에는 미치지도 못하며 그 노력을 하는 대신 자신의 강점이 뭔지를 알고 그 강점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게 이 책의 기본 사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어떻게??
바로 이 책이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갤럽에서 200만명의 직장인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 그 결과 총 34가지의 강점을 뽑았다.
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에 각각의 34가지 강점에 대한 특징들도 설명한다.
이 책 맨 앞장에는 ID가 하나씩 붙어있다. 그 id를 가지고 www.strenthfinder.com에 접속해서 좀 길다 싶은 설문을 마치면 총 34가지의 강점들 중에 자신의 5가지 강점을 뽑아준다.
아쉬운 점은 그러한 강점들이 어떤 영역에서 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지, 어떻게 계속해서 개발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것 같은데.. 역시 그 부분은 개개인의 몫인건가.
그런면에서 이 책은 팀을 구성하고 구성원을 배치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훨씬 유익해보인다.
강점에 따라 어떤 일을 맡기는 것이 혹은 맡기지 않는 것이 보다 좋은 성과와 팀웤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시각을 가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중함이 강점인 직원에게 일단 밀어 붙여야 하는 프로젝트를 맡긴다면..돌다리 두들겨보다 판난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나서 그들의 5가지 결과를 들어보는 것도 참 흥미로운데, '음 저 친구는 저런면이 있을꺼야..' 싶은 것들이 뽑힌다는 거.
한가지 예로 시험공부할려고 하면 책상 정리 먼저 다 해놓고 시작해야 하는 류의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강점으로 "질서"가 나왔다. 업무적으로 볼 때 그 강점은 "이 사람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진행 순서를 개발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지녔다"로 발휘된다.
나의 경우 5가지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Achiever (성취자).
일적으로는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이 사람에게 부탁해라. (머냐고요 ㅡ,.ㅡ)
이 테마를 갖춘 사람들은 회의실에 앉아 있는 것을 매우 지루해 한다.
꼭 필요한 회의가 아니라면 회의에 참석시키지 말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라.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과는 멀리 떨어뜨려 놓아라.'게으름뱅이'는 이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다.
그러나 살아가는 면에서 본다면 강점만도 아니다 싶은 게..
(중략)... 하루가 끝나기 전에 무엇인가 구체적인 것을 성취해 내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불만을 느낍니다.
이 끝없는 성취에 대한 필요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런 방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T.T)
그러나 그 필요에는 끝이없고, 언제나 당신을 떠나지 않습니다.
성취자인 당신은 끊임없이 속삭여대는 불만족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중략)
이 책을 읽은 지 4년이 지난 지금. 나의 5가지 강점은 아직도 유효할까? 혹은 달라져 있을까?
아무런 방향없이 그야말로 노는 쪽으로만 '성취자'로 달렸나 싶기도 하고..
특히, 멍하니... 잃어버린 3년을 다시 찾아야겠다.
ps. 업무적으로 뿐 아니라 자신의 성향이 드러나는 강점을 보게 되면, 그걸 어떻게 다듬어 갈 것인지.. 궁극적으로 어떤 모습의 '나'가 되길 원하는지가 개개인의 숙제로 남는다. 책을 통해 차분히 나를 들여다 보는 기회.
이것이 책을 읽는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 34가지 강점 List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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