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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에 해당되는 글 8건
2008/06/29 02:34
ㅇ 2008년 5월 11일
ㅇ 비행시간 : 16시 35분 ~ 17시 40분 (총비행시간 : 14시간 55분)
ㅇ 교육내용 : 장주패턴, 이착륙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구체적으로는 잘 기억이 안나네.
암튼 이 날 이착륙 실감나게 연습했고, 그리고 이 날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비행기 solo의 꿈은 유보 되었다.
(16시간 비행으로 마무리 한 것 같은데.. 이상하네 가물가물. @.@ 아 이 노화된 기억력!)

5월 말까지는 꾸준히 나가서 20시간은 채우고 싶었는데.. 어쨋든 애초에 목표했던 1년이란 시간이 다 되었고,
6월부터는 더 이상 주말을 비행에만 할애할 수가 없는 탓에...
(아~ 첨에 등록하면서 교관님이 1년 간 20시간 비행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에 '아니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라며 컨테이너가 떠나가라 콧방귀를 뀐 사람은 너가 아니었다고. 누가 말 좀 해줘봐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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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소녀가 되고자 꿈꿨던 내비도입니다. 언젠간 이뤄지겠죠? ^^

나의 게으름과 저질러 놓고 이루지 못함에 반성도 되고 이래 저래 아쉬움도 많지만,
결론적으로는 좋은 경험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인생 길게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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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같이 계셨던 이동환님(윗줄 좌),  송선생님 (우), 새로장만 한 카메라에 푹 빠지신 김서일 교관님 (아래)
막판에 동환님과 송선생님 두 베테랑님 덕분에 이론도 많이 듣고 실제 상황도 디브리핑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직접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한 맘을 글로 전합니다.
ㅇ 김교관님, solo 할 수 있을꺼라며 내심 기대주(?)의 희망을 주셨는데, 죄송. ^^
ㅇ 그리고 왼쪽 아래. 약 15시간을 끝으로 여백으로 남아있는 나의 비행일지. '인생은 여운이다..' 머 그런 의미?

ps. 부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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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 | 2008/06/30 18: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잠시 쉼표 찍는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지 뭐...^^
| 2008/07/02 07: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naebido | 2008/07/02 22: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 비밀댓글님 : 그러게 벌써 20년이네.. 앞으로 20년 더 가야지? ^^
술 말고 맛있는 저녁먹자. 한국 오면 연락 꼭 줘.
naebido | 2008/07/02 22: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 소영 : 역시 오랜 친구의 힘! 고마워 / 진영이 잘 크지? 설마 벌써 학교 갔을래나?
건너방 | 2008/07/03 15: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도전해보고픈 분야를 하시는 분을 보니 상당히 부럽습니다 ^^
꿈은 이루어지라고 있는것이니 꼭 비행소녀가 되실거라고 봅니다.
naebido | 2008/07/03 23: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 건너방 : 꿈은이뤄진다.를 저도 믿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 얼마나 절실한 것이었는가에 결과의 차이가 있음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건너방님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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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01:46
때 늦은 비행일지. 갑자기 생각나서.

ㅇ 2008년 5월 4일
ㅇ 비행시간 : 15시 10분 ~ 15시 55분 (총비행시간 : 13시간 50분)
ㅇ 교육내용 : 장주패턴
ㅇ 바람방향 : 15 (평상시와 반대방향)

아침에 일어나니,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 12시 출발.
비봉 IC를 딱 지나니 떨어지는 빗방울. '에라.. 여기까지 왔는데 비행기 구경이나 하고 가자.' 하는 심산.
2시 어섬도착. 간간이 비가 오다 말다. 바람은 거꾸로 불고..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다 3시쯤 이륙.
보통 때 배우는 것과는 180도 반대로 바람이 부니 이륙도 반대로 한다.
우어어.. 이거 그 동안 익힌 장주패턴과는 반대로 돌아야 한다는!
시계방향으로 돌던 거를 반시계 방향으로, 즉 Y축을 기준으로 딱 180도 시메트릭하게 움직여야하는꼴.
당근. 완전 헷갈려서 갈팡질팡.
그간 간신히 어리버리 익힌 것들도 시야의 지형들이 바뀌니 너무 헷갈리더라.
초보 장주패턴 학습 중에는 정풍으로 불 때를 기다려 비행하는 것이 학습에 효과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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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우측 상단 수평선처럼 보이는 곳이 바다다. 어섬 비행장 초입의 이 포도마을.
    (포도가 영글면 한 알 따먹어야지.. 했었던 꿈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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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님, 이륙 중인 CH-701 모습.

ps. 당분간 잠시 안녕, CH-701. 2007년 5월~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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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20:50

 ㅇ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Neither here nor there)
 ㅇ 저자 :  빌 브라이슨 (Bill Bryson)
 ㅇ 번역 : 권상미 / 21세기 북스 / 392page / 2008. 5

 무료한 주말, 낄낄대고 웃으면서
 유럽을 헤집고 다니고 싶다면? 강추!

 지난 금요일, 지하철을 1시간 가량이나 탈 일이 생겼다.
 가방에 읽을꺼라고는 EBS 토익 한 권이 달랑이라
 가까운 서점엘 들렀는데, 노란색 책 하나가 눈에 띈다..
  빌 브라이슨..? 그 빌 브라이슨??!!
  그랬다. 나를 부르는 숲의 빌 브라이슨이었다.
  (근데 이 책 읽은 게 벌써 2년전 인거야??)
  기대감에 주저없이 한 권 사들었는데 그 길로 nonstop!
  이 아저씨는 정말 쉼 없이 읽게 하는 재주를 가졌다.
  사진  한 장없는데도  마치 만화처럼 광경이 펼쳐지면서 술술 읽게 된다.    참 재밌게 잘 쓴다.

1992년 북유럽부터 시작해서 불가리아까지 유럽 여기 저기를 맘 닿는대로 다니면서 각 도시마다 자기가 느낀 이미지들, 느낌들을 감정의 가감없이 풀어낸다.
원제를 봐라 여기도 아니고 저기도 아니야. 이거 왠만해서는 맘에 드는 도시가 없어! 머 이런 느낌.
이 분이 1951년 생이니까 마흔이 넘은 시절이니 이만 저만한걸로 휘둘리는 나이가 아니어서 그런가.
어쩜 그리 지 기준에 입각해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주관적이신지..! 그게 유쾌하고 재밌기도 하다가 또 그때문에 때론 짜증스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 아저씨 특유의 유머!!에 짜증이 어느새 다시 낄낄거림으로 바뀌게 되고, 결국은 용서할 수 밖에.^^

배낭여행은 커녕 2년 전 처음 가 본 영국, 그리고 올 초에 번갯불에 콩 볶듯 출장차 휘릭 다녀온 독일, 스페인이 유럽방문의 전부인 나로써는 이 아저씨가 칭찬을 아끼지 않은 도시뿐 아니라 서슴없이 마구 마구 까댄 도시들도 동경이고 가 보고 싶다. (마구 마구 까댄 도시 중에는 프랑스도 있다. ㅎㅎ)
나를 부르는 숲을 만났을 때 보다는 감동의 깊이는 덜하지만
"여행이란 어차피 집으로 향하는 길이니까."라는 맨 마지막 문구에 정말 공감이 되고,
나도 나이 사십줄에는 맘 닿는 도시에 가서 호텔을 예약하고, 성에 찰 때까지 머물고,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책을 보다가 질리면 다시 기차로,버스로, 때로는 비행기로 떠나는, 어찌보면 호사로운(?) 배낭여행을 해 보고 싶어진다.
아.. 특히 코펜하겐(스밀라의눈의 배경도시)은 냉큼 가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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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어떻게 생겼나 찾아보니 ㅋㅋ 영락없는 호호 할아버지다.
남의 시선 의식없이 지 멋대로 글써대는 아저씨가 살짝 마이클무어스럽기도 하고..
암튼 보기만 해도 유머가 느껴진다. 왠지 정겹다.
홈페이지는 http://www.randomhouse.com/features/billbryson/flat/home.php 이다.

ps. 책에서 보면 나를 부르는 숲(애팔랜치아 트레일 트래킹 이야긴데, 이 여행은 99년에 한거)에서도 등장하는 친구 카츠와 1973년 유럽 여행 시절의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이게 또  어찌나 웃긴지.. 난 친구라는 그 카츠아저씨가 지금 머하고 살고 있는지 정말 정말 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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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ffal | 2008/06/27 16: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리뷰를 읽어보니..마구 땡기는데?
대여해줄 의향 있으시오?
naebido | 2008/06/29 02: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본 데 많으니 너 보면 정말 재밌어 할듯. 빌려주마. 실제로도 그런지 꼭 들려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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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18:05
이래 저래.. 스멀스멀 휘감던 여러종류의 '언짢음'들이 울화통처럼 밀려들어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날.
이럴 땐 답이 없다. 그저 심장이 터져라 달려줘야지.
옛 말처럼 몸 힘들면 딴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한바탕 타 주고나니 약간 후련한 것도 같고.
머릿 속 켜켜히 앉은 언짢음들도 조금은 날아간 듯 하다. (아~ 자주 자주 타고 스트레스 대처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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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시야가 완전 깨끗. 정말 장난 아니었다. 근데 63빌딩 바깥에 써 있는 문구 좀 봐라.
"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 네네. 아무렴요 그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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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추억에 묻힐 잠수교. 왠지 들러줘야 할 것 같아서..
찰랑 찰랑 한강이 바로 옆에서 넘실대는걸 보고 있으려니 감상적이 되더라는.
그러나 바람 쌩쌩 부는데 펜스 바로 옆으로는 시속 100Km로 돌진 하시는 자동차들. 좀 공포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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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한남대교쪽에서 김포공항방면으로 부는 맞바람이 좀 쎘다. 넘실대는 한강이 마치 바다같다.
멋지구리 나의 은군 간만에 한장. (안장에는 똥꼬 넘 아파서 젤 커버를 씌웠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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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아래부터 보행자 출입제한 , 자동차 제한, 완전 침수.
가만, 근데 한강르네상스 프로젝이 완공되면.. 잠수교는 이제 더이상 안잠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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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시민공원 한남대교지구. 7일레븐이 들어와 있다.
2단짜리 파라솔 펴놓고 컵라면에 맥주를 마시자니 이거 이거 럭셔리 하니.. 운치 좋고, 기분 좋더만.
(꿀꿀한 친구 위해 친히 와서 지불해 준 우리 세팔양. 고맙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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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전에 처음 장만한 자전거 강갑. 그동안은 끼고 다니던 등산장갑과 달리 손바닥에 뽈록 쿠션이 있다.
뭐 별거 있겠어? 했는데, 아니다. 실제로 타보니 손바닥 완충작용이 확실히 되더라. 좋다.

ㅇ 경로 : 집 - 당산지구 - 잠수교 - 한남대교 지구 - 집 (총 36Km / 이래저래 한 4시간 놀았음)
ㅇ 에피소드
: 이날 첨으로 자빠링(넘어지는 거)함. 지나던 학생 가방에 잔차 손잡이가 걸려서.
                   다행히 다치진 않았으나 무시무시하게 쪽팔렸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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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ffal | 2008/06/25 18: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헤어진후 잠원동쪽으로 가는길은 맞바람의 위력을 실감한날..
4단(6단기어중)놓고 허벅지기아 2단으로 이빠이 넣고 가는데도 도착하니..
어지럼증과 엉덩이부위의 무감각증으로 헥헥.(나도 안장쿠션사야겠어)
운동부족 헉헉..
그래도 날씨가 너무 쾌청해서 야경도 예쁘고..웬지 뿌듯함이 좋더라
자주 조우하도록 하자규~ (담엔 멸치에 하얀이밥만이라도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해보지..)
나 이렇게 NICE한데 왜 남자는 안생기는거냐...--;;
gusilung | 2008/06/25 21: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전거 자주 타시나 봐요 ^^
담에 언제 시간 되시면 같이 타시죠 ^^;;;
naebido | 2008/06/26 14: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 seffal : 담엔 등나무 피크닉통에 사과랑 샌드위치 그리고 바게뜨 빵 하나 찔러서 오는거야? ㅋㅋ
To. gusilung : 어? 구시렁님도 한강에서 자전거 타시는구나. 좋죠. 아예 내비도닷컴 오시는 분들 중 자전거 타실분~ 해서 번개를 한번 해볼까요? ^^
아네~ | 2008/06/26 18: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왔어요. 댓글. ㅎㅎㅎ
저기 학생!!!! 웃겼슴당.저 간지로 넘어지다니......
naebido | 2008/06/29 02: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 아네~ : ^^ 백만년 만의 댓글이군요. 영광입니다. / 약탕기는..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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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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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강철중 공공의 적 1-1
ㅇ 감독 : 강우석
ㅇ 주연 : 설경구, 정재영
ㅇ Cinus 명동


공공의 적 1편을 보면서는 '저 누무 시키. 그냥 칵.' 때려주는 게 통쾌하고 속 시원했다.
그런데 이번엔 좋은 놈이 휘둘르는 폭력이 더이상 시원하지가 않았다. 오히려 그만 때리지.. 멀 저렇게 까지.. 하는 맘.

불과 몇년인데...
영화 색깔의 다른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폭력에 대한 반응 역치가 넘 낮아지는 게 아닐까.
때리고 맞고.. 하는게 단순히 Visual로 보이던 어릴 때와 달리 너무도 리얼하게 실제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 직접 경험했든 간접경험이든 결국엔 살면서 못 볼 꼴 많이 봤구나. 하는 반증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막판에 강철중과 이원술이 서로 죽어라 싸우는 장면에서 강철중이 칼 맞은 복부를 이원술이 한방 치자 '아흐흐... 하면서 아파 죽겠다고 비겁하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까르르 웃어대는 장면이다.
난 정말 너무 어이가 없었는데, 그 배가 얼마나 아플지. 저랬으면 꼬맸던 복부의 겉 피부와 안에 내장 꼬맨 것도 터졌을껀데.. 그렇다면 출혈이 장난 아닐꺼구... 이러느라 웃기는 커녕 아주 질색이었다.
(근데 아직도 모르겠다. 그 장면이 정말 웃긴 장면이 맞나??)

아.. 암튼 뚜들겨 패고.. 칼로 찌르고.. 폭력영화 넘 싫어진 것 같다.
이렇게 사실감있게 느껴서야 원...

암튼 그래도 설경구도 설경구지만, 이원술을 연기한 정재영씨.. 캐릭터는 완벽하게 담아낸 것 같다. 우!! 짝짝.
그리고 대사들이나 시나리오 중간중간 유머나 그런 것들이 나쁘진 않았는데.. 다시 보니 각색을 장진감독이 했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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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unamoth 4th | 2008/06/23 00:05 | DEL
2008.06.19 개봉 | 15세 이상 | 125분 | 드라마,액션 | 한국 | 국내 | 씨네서울《공공의 적》 시리즈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설경구와 동치 될만할 캐릭터 강철중의 걸진 대사들과 예의 우격다짐, 혈혈단신으로 끝까지 밀어붙이고야 마는 한바탕 투견판 같은 액션, (비록 강우석 감독만의 신파라 칭할지라도) 사회 현실 밑바닥부터 건져 올린, 대리만족의 궤도를 따라가게 하는 영화 전반의 투철한 도덕 명제,...
바위처럼 | 2008/07/17 10: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장진-정재영의 조합은 매번 얘기치 않은 곳에서 웃음을 주는게
매력인거 같습니다.ㅋ두분이 웬만한 영화에선 거의 의기투합 하는거 보면서
좀 다르겠지만 류승완-정두홍과 같은 영화계의 단짝
파트너로 좋은 인연 같아 보이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
naebido | 2008/07/18 0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바위처럼 : 오랫만에 들르셨네요. 건강은 좋아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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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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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The Happening)
ㅇ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M. Night Shyamalan)
ㅇ 목동 / 메가박스

음. 머랄까..
하룻밤 자면 왕눈깔막대사탕 사준다는 엄마 말에 엄청 조마조마 기다리던 꼬마아이, 막상 담날 손에 받은걸 펴보니 할아버지 은단 한 알?
머 그런느낌?

환경공해에 대한 경고? 메세지가 그거라면 왠지 넘 식상하잖아.
뭘까? 혹 이 감독.. 인간을 너무 싫어하나? 생각하려니 막판엔 또 주인공 여자가 임신을 하는 걸 봐서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음.. 아무래도 이 영화는 "사랑영화"인 것 같다.는 결론.
황폐 해 가는 지구. 인구는 늘 되 메말라만 가는 인정, 폭력, 인색.. 그런 사회현상을 식물들이 뿜는 독소로 표현하여 꼬집고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 인류가 나아갈 길은 서로에 대해 솔직하기, 그리고 사랑하기 뿐이라는.

뭔가 있을꺼야라며 반전을 기대했다가 '뭥미!' 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랑의 관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봐줄만 한것도 같다.
어쨋거나.. 보는내내 저 놈은 또 어떤 방법으로 죽으려나? 긴장되고 무섭고 조마조마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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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15:23
다음 아고라에 "탈퇴창에서 '조선일보' 단어를 막아놓은 SK텔레콤!!" 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요지는 : 조중동에 광고하는 업체들 불매운동의 일환으로 SK텔레콤 회선을 해지하고
TWORLD사이트도 탈퇴하러 갔는데 사유에 '조선일보'라는 단어를 넣었더니 탈퇴가 안되어
혹시나 하고 '일보'를 빼고 '조선'이라고 썼더니 탈퇴가 되더라며 SK텔레콤이 필터링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

요즘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조건 매도하는 행위뿐 아니라
Fact(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자신의 생각을 '의견'으로 주장하는 행위도 무척 많음을 보게 된다.
저 글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을 봐도 마찬가지다.
동조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과연 사실일까? 사실은 알고자 한걸까?
만약 확인하는 일이 귀찮다면 확신을 미뤄야 한다. 대신에 '정말 그게 사실일까?'라는 의심의 단계를 밟아
사실 확인에 기반해 판단하고, 그 후 판단을 담은 의견을 피력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아, 나부터도 더욱 신경쓰고 노력해야겠다는 결론.

ㅇ 처음 쓴 탈퇴 사유 : 조선일보 광고 내리기 전까진 SK 안쓸겁니다.
ㅇ 나중에 수정한 글  : 조선에 광고 내리기 전까진 SK 안쓸겁니다.

과연 사실(Fact)은?
정답 : 위에꺼는 41Byte, 아래꺼는 39Byte (입력 시 한글기준 20자 제한에 걸린거랍니다)

ps. 어쨋거나 사실은 저렇다고 해도, 20자 제한이 걸렸을 때 뿌려 주는 저 얼럿은 분명 적절치 못하다.
      정확한 원인에 대해 알려 줬어야하고 그로인해 야기되는 고객의 혼란을 방지했어야 한다.
      사이트 운영의 입장이 아니라, 사실과 의견이라는 입장에서 이 글을 보아주길.
      (얼럿은 이미 수정된 것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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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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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ㅇ 장르 : 로맨스, 멜로
ㅇ 목동 메가박스

음.. 늙어서 혼자 살려면 역시 돈이 있어야 함을 칵 알려주는 영화.
영화는 영화일 뿐. 이라는 시선으로만 보자면 볼거리 하나는 화끈하다.
나 같은 츄리닝꽈는 줘도 안 입을 옷들과 하이힐과 가방 투성이지만,
그래도 멋진 집과 멋진 호텔, 빅씨가 타고 다니는 벤츠에는 눈이 좀 가더라.
'일명 하나같이 잘 나가는 4명의 된장녀들이 우린 이렇게 논다우, 부럽지? 배아프지?' 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으나 머 영화니까.
그렇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내 경우엔 머 그닥.. 땡기지는 않는 라이프)
그래도 서로 서로 챙겨주는 20년 우정은 보기 좋더라. 그치?

느낀건 두가지다.
1. 늙은 싱글, 돈 없으면 추하겠군. 적어도 남한테 손 벌리지는 말아야지.
2. 늙은 싱글, 친구 없으면 외롭겠군. 친구들아 고맙다. 우리 아직 20년은 안됬구나. 계속 가자.

ps. 그러고보니 내비도판 섹스 앤더 시티를 구성해봐도 말이 될법한게,
내 주변엔 온통 싱글녀 투성이다. (유부녀들은 넘 바빠서 나랑 놀아줄 시간이 없다)
당근 어느덧 나이가 제법 지긋한 싱글들이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영화에서와는 완전 대비되는 구성이랄까?
방 문열고 딴 방 가는 게 꿈인 내비도 (그렇다 서울와서 10년넘게 원룸이다)를 비롯하여..
3만원을 기부 받는다면 월급이 140만원으로 딱 떨어질 B양, 몸매 좀 착했음 좋으려만 C양,
작아서 그렇지 비율로만 보자면야 제대로인 D양,
사람 만나는거 귀찮아 해서 그렇지 나름 주관있는 E양..
멋지구리 브런치 대신 골뱅에 쏘주 옹기 종기 포장마차에 모여주는 스따일..
된장녀는 커녕 간장녀, 콩비지녀 축에도 못 끼지만 나름대로의 색깔과 즐거움이 있는 우리들만의 버전. ㅋㅋ
(음.. 우리만 재밌겠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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