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강자전거타기3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한강에서 자전거를. 외적, 내적으로 스트레스가 켜켜이 쌓인 느낌. 이럴 땐 몸을 움직여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마침 얼마전 친구도 잔차 한대를 장만한지라 각각 당산과 잠실에서 출발, 반포대교에서 만나기로. 간만에 느끼는 바람소리, 쿵쾅 방망이질하는 심장, 뻐근한 종아리와 허벅지. 달려주니 역시나 좋군. ▲ 안장을 빼 놓고 오는 코미디 시츄에이션으로 인해.. 내가 좀 더 갔다. 한남대교 리버시티 앞 (왼쪽이 친구의 주황색 DAHON 20인치, 오른쪽 늠름한 26인치는 나의 은군) ▲ 신사중학교 앞 BBQ. 줌머 끌고 와서 합류한 친구. 열심히 먹고 있다. 이 날 한강에서 좀 더 놀다가 밤 11시 40분 출발. 집에까진 꼬박 1시간을 달렸다. ▲ 5월 1일. 저녁 성산대교. 이날은 반대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가양대교까지. .. 2008. 5. 3.
2006. 9. 2. 은군이과 한강 잔차질 끝나가는 휴가는 아쉽고. 날씨는 너무 좋고.. 간만에 자전거 타고 좀 멀리 돌았다. 오늘 코스는 당산 - 가양대교 - 상암월드컵공원 - 성산대교 - 안양천 - 오목교 방화대교 가기전에 가양동으로 나가는 육갑문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나가서 좌회전 길 따라서 가다보면 가양대교로 진입이 가능하다. 가양대교 인도를 타고 쭉 따라가면 우회전, 상암월드컵쪽이 나온다. 월드컵 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누우니 살랑거리는 햇살과 제법 선선한 바람. 신선이 따로 없다. 가져간 책 한권읽자니 잠도 솔솔. 함께간 친구는 태평소연습. 어찌나 시끄러운지 신고들어왔다. ㅋㅋ 월드컵 공원은 정말 정비가 잘 되어있었다. 자전거 타기엔 정말 최고였음. 무릎보호를 위해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을 못 가봐서 좀 아쉬웠으나, 그래도 넘 만족스러웠다.. 2006. 9. 2.
2005. 6. 6. 안양천 잔차질 흰둥이 사진을 정말 오랫만에 올리는 것 같다. 6월 6일 현충일. 전 날 등산으로인해 살짝 뻑쩍지근한 몸을 풀어볼 요량으로 흰둥을 끌고 나섰다. 오목교 다리 아래로 안양천 도로가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다. 내려서서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고민하다, 오른쪽으로 가면 막연히 한강이 나올꺼라 생각하고 방향을 잡았다. 얼마쯤 가다보니 반지 만들던 꽃들이(이름을 모르겠네) 수북하다. 꽃 좋아라 하는 흰둥일 세워두고 오랫만에 한컷 찍다. ^^ 뒤에 매달린 신발은 인란을 타는 우리 올케 꺼. 앙증맞다. ㅋㅋ 한강이 거의 보일 무렵, 이번엔 보라색 꽃이다. 꽃에 파묻혀 찍고파하는 흰둥, 사진빨 좋다. 한 30분을 달리니 예상대로 한강 자전거 도로와 만나게 된다. 때이른 수상스키를 즐기는 아저씨 내심 부럽군. .. 2005. 6.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