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리2

[소설] 바람의 그림자 - 카를로스루이스 사폰 ▲ 바람의그림자 1, 2 | 카를로스루이스 사폰 | 정동섭 옮김 나는 아직도 아버지가 '잊혀진 책들의 묘지'로 나를 처음 데리고 갔던 그 새벽을 기억한다. 1945년 초여름의 햇살이 잿빛으로 흩어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새벽거리를 우리는 걷고 있었다... 책 표지 사진이 무척이나 맘에 든다 싶었는데 첫 페이지의 시작을 완벽하게 이미지화 하지 않았나 싶다. 아! 바르셀로나의 새벽거리. 나도 걷고 싶다. 이 책은 어쩌면 이 첫 문구가 시작이자 마지막인것 같다. 그로써 사건이 시작되고, 또 그렇게 세대로 이어가는. 2권짜리 책은 정말이지 간만이었는데, 주인공들 이름을 도표로 그리고 싶을 정도로 많은 캐릭터가 등장함에도 독특한 소재, 독특한 형식. 그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다. 조마조마했던 엔딩이 Happy하여 더.. 2006. 8. 28.
[소설] 사형수의 지문 ▲ 사형수의 지문 / 퍼트리샤 콘웰 / 사형수의 지문 며칠전 서점에 들렀다가 좋아하는 "법의학 스릴러" 책을 발견했다. 한때 의학 소설을 즐겨 읽던 때가 있었는데, 오랫만에 집어든 이 책 역시 아주 사실적인 묘사와 구체적인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던 사형수가 사형된다. 그날 이후 몇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대체..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건.. 근데 그 중 한 사건에서 지문이 채취되는데.. 다름아닌, 며칠전에 사형당한 그 넘의 지문인것이다! @.@ 이 책의 지은이인 퍼트리샤 콘웰은 책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법의학자 "스카페타" 시리즈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경찰서에서 법의학 컴퓨터 분석관으로 일했던 경력이 소설속에서 빛을 발하는게 느껴진다. 전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이.. 2005. 5.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