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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200 CDI 블루이피션시 2013 - 세번째 나의 차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시작은 현대 i40 웨건이었다. 2013년의 계획 중 하나는 타던 NF트랜스폼을 엄마께 드리고, 캠핑용 짐을 휘릭 휘릭 싣을 수 있는 차로 바꾸는 것. 조건은 세단이 아닐 것 + 소나타보다 연비가 좋을 것 + 트렁크가 클 것 + 2,000cc 미만일 것 + 후륜이 아닐 것 + 이왕이면 이쁠 것 1월에 바꿔야지, 하고 맘 먹은지라 슬슬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는데.. 우아 이게 쉬운 게 아니다. 이게 맞으면 이게 아쉽고, 하나가 맞으면 하나가 없고... 실속과 품질과 이쁨을 찾는 지난한 과정. 좋아하는 스탈은 세단과 해치백인데 캠핑을 고려해서 세단은 피하기로 결정. 캠핑을 목적으로 한다면 SUV도 좋은 선택이긴한데 그래도 주로 출퇴근용으로 쓸테니 SUV는 좀 거하다 싶어 패스. .. 2013. 2. 26.
아, 심장벌렁이던 3시간의 경험 - 춘천에서 서울, 눈 길 운전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다. 끔찍했던 3시간. 정말이지 15년 넘게 운전하면서 이렇게 온 몸이 아찔하게 반응했던 경험은 첨인 것 같다. 3월9일. 춘천 출장이 있어 내려갔다가, 집에서 밥도 먹고, 간만에 친구랑 차도 마시고.. 여유 완전 부리며 밤 10시쯤 춘천 출발. 눈발이 날리고 있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경춘고속도로는 열선이 있으니까! (대체 이건 어디서 누가 말한 거짓부렁이냐..!) 암튼 초반 아스팔트 길은 열선이 정말 있는건지, 저절로 눈이 녹은건지 눈이 펑펑 오고 있었는데도 바닥이 녹아 있어서 완전 안심. 그러다 어느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 출구쪽이 아주 하얗게 훤한거다..! 잉 저 뭥미?? .... 아주 고스란히 고대로 쌓인 눈. ㅠ.ㅠ 그때부터는 완전 사투시작. 정말 오늘 뭔일 나는.. 201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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