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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7

[에세이]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ㅇ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ㅇ 부제 :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 ㅇ 김주하, 랜덤하우스코리아, p296, 2007. 7 국내 트위터 사용 유명인들 중 팔로워 수 1위인 김주하 아나운서 (@kimjuha, 팔로워 수가 10만명이 넘는다)가 2007년 펴낸 책이니까 35살.. 직장생활 약 10여년의 경험담이랄수도 있고 아나운서/기자 에피소드라고도 할 수있고, 나는 어떻게 아나운서가 되었나를 포함한 개인의 에세이이기도 하다.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어떤 생각을 하고 사나.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됬을까. 하는 궁금함에 정주영이니, 손석희니, 이런 저런 사람들 책을 보이는대로 빌려서 보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역시,, 어느 분야든 이름이 나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공통점이 느껴진다. 한.. 2010. 7. 21.
[인생/에세이] 나는 학생이다 - 왕멍 ㅇ 나는 학생이다 (我的人生哲學) ㅇ 왕 멍 ㅇ 임국웅 옮김 ㅇ 들녘 출판사 , p424, 2004 학문의 즐거움을 읽는 걸 보니 이것도 꽤 맘에 들어할 거라며 회사에 컨설팅 와있던 조지현 위원님이 추천 및 친히 빌려주신 책이다. 감사. ^^ 할아버지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으니까,, 그래서인지 마치 할아버지가 손주한테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이렇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인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찌보면 지극 타당한 말이고 지극 상식적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어른'이 부재한 나에게는 마치 조근 조근 조언을 해 주는 느낌이어서 머리 끄덕이며 '네~ 네' 하고 읽었다. 다만 424page에 달하는 두께 분량의 책이 읽으면 읽을 수록 계속 중언부.. 2010. 5. 23.
[인생/에세이] ★ 학문의 즐거움 - 히로나카 헤이스케 ㅇ 학문의 즐거움 (學文の發見) ㅇ 저자 : 히로나카 헤이스케 ㅇ 방승양 옮김, 김영사, '01. 11월 조용한 책이다. (느낌이 딱 이래) 블로그에 들르신 수경님이 추천해 주신 책. 제목이 참 멋스럽다. 학문의 즐거움이라니... '공부가 젤 쉬웠어요'류의 얄팍함, 기술로써의 공부가 아니라 인생으로서의 학문이야기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 책도 아시아 최초의 필드상 수상자인 똘똘이 수학 박사님의 성공 스토리로 포장 할 수도 있었을꺼다. (필드상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그런데 그렇게 호들갑 떨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나는 남들보다 똑똑하지 않다. 그러나 두배 세배 노력했고, 서둘지 않았고, 질투에 눈이 멀지 않았고, 끈질기게 끝까지 그저 한발짝씩 걸었을 뿐이다.'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울림이 더.. 2010. 5. 18.
[에세이] 마음에게 말걸기 - 대니얼 고틀립 ㅇ 마음에게 말걸기 ㅇ 원제 : Learning from the Heart ㅇ 저자 : 대니얼 고틀립 (Danniel Gottlieb) ㅇ 노지양옮김, 문학동네, 236p, '09. 6 회사 본부장님께서는 본부내 생일을 맞은 구성원에게 책 한권씩을 선물로 주신다. 무려 한달이나 늦게 도착한 선물인데 넘 놀랐다. 노란 포스트잇에 친필로 덕담까지 써주셔서... ^^ 책은 한마디로 인생,, 막 아웅다웅 머 어케 바꿀려고 거스를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있는대로 인정하고 감사하며 순간순간 편안한 맘으로 지내라. 머 그런거다. 저자는 심리학자이기도 하지만, 33살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30년을 지내오신 분이다. 그런 분이 '인생을 그 자체로 인정하고 감사하며...' 라고 얘길 하니 거참.. 머 어케 해볼도.. 2009. 12. 28.
[에세이] 쇼펜하우어 - 사랑은 없다 : 인생론에세이 ㅇ 사랑은없다. - 쇼펜하우어 인생론에세이 ㅇ 쇼펜하우어 ㅇ 이동진 옮김 ㅇ 해누리기획 / 246p / 2004. 8 '나는 사람보다 개가 더 좋다' - 쇼펜하우어 이 책은 사랑, 행복, 명예, 인간, 종교, 정치, 절망, 죽음, 처세론.. 등등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짧막하게 담은 에세이다. 그중에서도 1장에 있는 사랑 부분의 소제목을 따다가 제목으로 선택한듯하다. (음. 역시. 책은 무릇 제목으로 낚을 수 있어야 해.) 그는 사랑에 대해서 단호하게 '사랑이란건 없다'라고 말하며 단지 사랑이란 종족본능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사랑의 마음인것처럼 속고 있지만, 사실은 애 낳기를 유도하는 화학적 과정에 불과하고 그게 마쳐지고 나면 사랑 빠빠이~ 라는 것.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 2009. 7. 2.
[역사/에세이]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ㅇ 죽음의 수용소에서 ㅇ 원제 : Man's Searching for Meaning ㅇ 저자 : 빅터 프랭클 (VICTOR E. FRANKL 1905~1997) ㅇ 옮김 : 이시형 | 청아출판사 | 246p | 2005. '왜'(Why)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 니체 한 3주전에 영화 더 리더를 보았다. 스토리를 모르고 봤는데 훌륭한 영화. 여자가 문맹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았기 때문에 더 흥미있게 본 것 같다. 타이타닉이후 영화에선 처음 본 '케이트 윈슬렛'언니가 오스카에서 상을 탔다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연기도 잘하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참 잘 만들었드라. 역시 나는 사람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보고 나오니 홀로코스트 관련 책.. 2009. 6. 3.
아직과 이미사이 - 박노해 방금전까지 분명 즐겁고 유쾌하게 어울렸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나른하리만치 따뜻한 온기가 온 몸으로 스멀스멀 느껴지는 순간 그 언제던가.. 내게 참 많은 위로가 되었던 시 하나가 불현듯 떠오른다. 한 해 한 해 내 몸뚱이의 나이테가 늘어나고, 그렇게 세월이 더해져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불쑥 불쑥 찾아드는 물음표, 혹은 외로움, 혹은 공허. 가라앉음. 어찌됬건 그날까지. 푸른 희망의 사람으로 살자. 아직과 이미사이 -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 200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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