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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2

[소설] 슬픈예감 - 요시모토 바나나 ㅇ슬픈 예감 ㅇ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ㅇ 민음사 / 2007.03 / 158p 살짝 가을동화? 솔직히 현실에선 보기 힘든 캐릭터들. 과거의 일들을 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6감을 가진 '야요이'. 그녀가 스무 해 동안 잊고 살았던, 자신의 과거에 '뭔가 있음'을 느끼고, 자신의 맘이 지향하는 대상들 - ('이모'로 알았으나 알고 보면 '언니'인 사람, 그리고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 - 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는 이야기. 다행히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 야요이의 친부모 뿐 아니라 키워준 양부모, 고등학교 음악선생인 이모를 사랑하는 고삐리 - 모두 너무도 따뜻하게 그려져있다. 특히 '이모'라는 사람, 현실에서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청소도 안해.. 2007. 12. 17.
[소설] N.P - 요시모토 바나나 ▲ 요시모토바나나 / N.P 그녀의 담백한 문체가 좋다. 뭐랄까.. 마치 소금이 좀 덜 들어간 설렁탕처럼.. 첨엔 밍밍한 것 같은데, 곧 이내 그 재료 고유의 맛에 익숙해지고 결국엔 좋아지는 것과 같은... 수식이 빠진 진솔한 문체. 묘한 매력이 있다. 카자미, 스이, 사키, 오토히코... 특히 소설속 화자인 카자미.. 속 깊은 사람. 현실속에서 그런 친구를 만들고 싶어진다. * * 저를 포함하여 제 주변에도, 당신을 포함하여 당신들 주변에도, '골치아픈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재능이든, 결함이든, 살아가기 힘든 무슨 문제를 짊어지고 걷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이 세상에 사는 어떤 사람도, 아무도 거리낌 없이 저 좋은 위치에서 그 사람이 생각하는 바대로 살아도 무방하다는, 그러한 점을 나자신을 포함하여 .. 200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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