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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미서부 렌트카여행3

[미서부#5] 여자라면 미국서부 렌트여행 5일차(1)- 브라이스캐년의 일출 2012. 10. 23. 아침 잠탱이지만, 나름 또 일출에는 일가견이 내비도. 그 흔한 동해 바다 일출은 물론이요, 3대가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을 거쳐, 저 먼 아프리카 땅 킬리만자로 5천미터 더 되는 고지 능선에 철퍼덕 앉아 '살려주세요'의 맘으로 눈물 줄줄 흘리며 마주한 찬란한 생명의 일출을 본 두 눈이 아니더냐! 여기까지 왔으니 브라이스캐년의 일출을 봐줘야지 암. 아침 7시 눈꼽만 떼고 Sunset Point로 향한다. 오.. 이미 사람들이 삼각대에 카메라에 아주 중무장들 하고 계시다. 뭔가 좋은 자리들을 이미 알고서 쫙.. 오신모양. 장비들도 다들 흐드드하다. 그나저나 모자에 장갑에 파카에.. 중무장한 옷들이 부러울뿐. 왜냐?? 이렇게 추울줄 몰랐거든!! 마지막승부에서 나왔.. 2015. 5. 24.
[미서부#4] 여자라면 미국서부 렌트여행 4일차 - 브라이스캐년 트래킹 2012. 10. 22. 월 날씨 맑음. 추움. 본격적인 썸씽 캐년들~ 구경의 시작 그 시작은 브라이스캐년!!! ▲ 미국 어느 국립공원이나 입구에는 이런 형태의 표지판이 있다. 글자 모양이며 색이며 맘에 든다. 내비도. 홍. 정민. 어제는 깜깜해서 어떻게 생긴 곳에서 자는지도 몰랐는데, 떡하니 멋진 경관. 숙소 앞에 바로 호수가 있었음. 멋지다. 아침 10시 다 되어 조식 먹으러 나오니 오우~ 생각보다 날씨가 춥다. 위도도 높은데다, 고도까지 높은 곳이라 확실히 춥다. 숙소에 붙어 있는 가게에서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비니 하나를 샀다. (6.46$) 그래도 가져온 옷이 부실하여 춥다. 정민이가 챙겨온 유니클로 잠바를 빌려 입었다. 압축률이 좋아 작은 주머니에 넣어지는 얇은 오리털 잠바. 이거 여행인이.. 2015. 4. 6.
[미서부#3] 여자라면 미국서부 렌트여행 3일차 - Valley of Fire 밸리오브파이어 근 1년 이상 개점 휴업인 내 블로그, 마치 숙제처럼 남아있는 미서부 여정을 다시 끄적이기로 한다. 그러나 이미 머릿속 기억은 까마득. 다녀온 감흥도, 어딜 갔었는지도 가물가물. (허긴 주차해둔 차가 지하3층인지, 4층인지를 몰라서 왔다리 갔따리 해야하는 요즘 내 뇌 상태를 보건대, 2년 전 고작 열흘의 여정을 상세하게 기억하길 바랬던 것 자체가 욕심이었다.) 치매는 아닌지 여행 중 적어 둔 손바닥만한 노트를 뒤적이자니 글자들 위로 기억이 하나 둘 튀어 오른다. 역시 메모를 해 두길 잘했다. 다행이다. ▲ 손바닥 반만한 여행 노트. 감정까지 상세히 적지는 못해도 시간별 여정, 이동거리, 연비 등 소소한 얘기들을 적어둔다. 그리고 방문지 도장 같은 것도 기념으로 남기고. 시간이 지날 수록 기록의 소중함이 .. 201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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