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ㅇ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ㅇ 정혜윤 지음 ㅇ 푸른숲, p323, '08년 7월 세상엔 정말 참 책 많구나.. 은희경, 진중권, 변영주, 신경숙, 이진경, 정이현, 문소리, 박노자, 공지영 등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책과 가까워졌는지,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과 생각을 이끌었는지.. 정리해 놓았다. 사람들도 많지만, 그 모두가 또 대단한 책 벌레들인지라 너무 많은 책들이 등장하고, 그 와중에 누가 한마디만 하면 이 저자는 또 더 많은 책과 음악과 영화와 그림과 별의별 아는 걸 다 쏟아놓고 비유하고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주 읽는동안 지쳤던 책이다. 그냥 좀 그들이 좀 더 얘기하게 나뒀으면 좋겠구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는. 예컨대 이런식이다. .... 이진경씨가 수학을 ..
2009. 11. 30.
[에세이] 쇼펜하우어 - 사랑은 없다 : 인생론에세이
ㅇ 사랑은없다. - 쇼펜하우어 인생론에세이 ㅇ 쇼펜하우어 ㅇ 이동진 옮김 ㅇ 해누리기획 / 246p / 2004. 8 '나는 사람보다 개가 더 좋다' - 쇼펜하우어 이 책은 사랑, 행복, 명예, 인간, 종교, 정치, 절망, 죽음, 처세론.. 등등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짧막하게 담은 에세이다. 그중에서도 1장에 있는 사랑 부분의 소제목을 따다가 제목으로 선택한듯하다. (음. 역시. 책은 무릇 제목으로 낚을 수 있어야 해.) 그는 사랑에 대해서 단호하게 '사랑이란건 없다'라고 말하며 단지 사랑이란 종족본능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사랑의 마음인것처럼 속고 있지만, 사실은 애 낳기를 유도하는 화학적 과정에 불과하고 그게 마쳐지고 나면 사랑 빠빠이~ 라는 것.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
200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