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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19

[뮤지컬] 자나돈트 ㅇ 자나, 돈트 (Zanna, Don't!) ㅇ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극장 ㅇ 연출 : 드버낸드 잰키 (Devanand Janki) ㅇ 2/7~3/31 세상을 뒤집어서 보라. 유쾌한 사랑 이야기 나와 '다름'에 대한 '포용'의 이야기 때때로 의사결정이 어렵거나,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 현상을 정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조금은 또렷해지는 경험을 할때가 있다. 이 뮤지컬은 바로 그렇게 뒤집어보는 발상의 전환을 기반으로 한다. 그것도 아주 기발한 뒤집어보기. 뮤지컬의 배경은 동성애가 기본인 세상. 즉 남-남, 여-여 커플들이 바람직한 세상이며 이성애는 금기시된다. 이곳엔 '누구나 짝이있는 법!' 이라고 외치며 남-남, 여-여 커플들을 이어주기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동분서주하는 사랑의 큐피트 자나(zanna)가.. 2009. 2. 18.
[영화] 맘마미아 ㅇ 맘마미아 (MAMAMIA) ㅇ 감독 : Phyllida Lloyd (필리다로이드) ㅇ 각본 : Catherine Johnson(캐서린 존슨) ㅇ CGV 문래 / 8월 30일 현실은 가라, 유쾌함의 바다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강추!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작품을 영화로 너무 완벽하게 재현 했다는 생각. 특히 영화만의 묘미에 있어서는 정말 압권인 것 같다. 뮤지컬 무대배경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것 - 멋진 배경말이다!! 정말 대단한건, 애초에 ABBA의 노래를 가지고 어떻게 이런 기막힌 생각을 했을까! 정말 대단한 언니들이다. 맘마미아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애초에 관대한(?) 맘으로 영화를 대해서인지, 사실 조금 말이 안된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전혀. 개의치.. 2008. 9. 1.
[뮤지컬] 캣츠 - Cats ㅇ 뮤지컬 캣츠 (Cats) ㅇ 2008. 7. 5. / 샤롯데 씨어터 /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내한공연 처음 본 cats. 무대 크기에 비해 고양이가 너무 많은거 아니고?? -.- 작년 8월, 조카를 데리고 어린이 캣츠를 보러 갔었다. 고양이가 네마린가 다섯마린가 나오는데, 암튼 말썽쟁이 고양이를 포용하고 모두 모두 친하게 잘 지낸다는 이야기. 난 여태까지.. 캣츠가 그 얘긴 줄 알았다. -.-;; 근데 그 얘기가 아니대?? 음. 일단 고양이가 무지하게 많다. (하두 많아서 내가 한마리 두마리. 심지어 세봤다. 총 25마리더라!) 이건 뭐 죄다 똑같이 생겨가지구 첨엔 방금 소개해 놓은 고양이도 무대에서 찾을라면 분간하기 어렵더라는. (금새 얼굴이 안 익혀졌던건, 아무래도 이들이 외국인들이라.. 더 그랬던.. 2008. 7. 9.
[뮤지컬] 노틀담 드 빠리 - 세종문화회관 ㅇ 노트르담 드 파리 ㅇ 세종문화회관 / 2월 26일 ㅇ 바다 (에스메랄다) / 윤형렬 (콰지모도) 서범석(프롤로) / 박은태 (그랑구아르) 이정열 (클로팽) / 김성민 (페뷔스) 플뤼르 드 리스 (김정현) 아! 신선한 자극, 대단하다! 그동안 봐 왔던 뮤지컬은 노래와 춤 외에도 대사를 통한 연기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뮤지컬은 첫 스크린 올라갈 때부터 노래로 시작해서 몰아치듯이 노래가 밀려온다. 정말 정신이 없을 지경. (나중에 들으니 프랑스식이 이렇다고 한다) 게다가 부끄럽지만 난 스토리를 몰랐다. 그냥 대충 콰지모도라는 꼽추가 한 여자를 몸바쳐 사랑했다.. 머 그정도로만 알았을 뿐. -.-; 이런 수준이니 연속되는 노래들과 눈 돌아가는 춤들 속에서 스토리 파악해야지, 천장에서... 2008. 3. 13.
[뮤지컬] 라디오스타 ㅇ 라디오스타 ㅇ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08. 2 .14 ㅇ 김다현, 서범석 영화를 안 봤었으면 더 좋았을까. 책을 보고 영활 보면 책이 났던 거 같고, 영화를 보고 책을 보면 영화가 났던 거 같고.. "선점의 법칙"이 작용하는 걸까. 보는 내내 박중훈과 안성기가 오버랩 되어 올곧이 뮤지컬에만 몰입될 수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처음 만나는 김다현이라는 배우는 음색과 말투가 영화속의 박중훈과 너무 흡사해서 놀랐다는. 왕년에 한가닥 했던 스타라고 하기엔 너무 이쁘고 젊더라. 어쨋거나 인기는 상당한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마치 오빠 부대들의 '사심'으로 넘쳐나는 그들의 사랑 속에 덩그러니 소외된 관객의 입장이 된 것만 같아 살짝 외로웠다. (뭐 여기에는 누가 다 좋다고 하면 살짝 반감되는 개인적인 캐릭.. 2008. 2. 24.
[뮤지컬] We will Rock You ㅇ WE WILL ROCK YOU (위 윌 록 유) ㅇ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ㅇ 2008. 02. 03 맘마미아를 영국에서 보았었다. 젤 놀랐던 것은 캐릭터들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들의 두터운 연령층. 그리고 ABBA의 그 많은 히트곡들. WWRY는 영국그룹 QUEEN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음악을 만들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금지된 300년 후 미래. 늘 그렇듯 꼭 하지말라는 거 하고 싶어하는 무리들이 있기 마련. 갈릴레오 피가로와 스카라 무쉬는 보헤미안 세력들과 함께 진정한 음악을 찾으러 나서고.. 권력자 글로벌 소프트 사의 킬러퀸에게는 제거해야할 골치 덩어리들. 갈등과 여정들 속에 배우들이 부르는 QUEEN의 주옥같은 노래들. 오호.. 그리고 마침내 진정한 음악과 희망을 찾게 되.. 2008. 2. 7.
[영화] 스위니 토드 ㅇ 스위니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ㅇ 감독 : 팀버튼 ㅇ 출연 : 조니 뎁 (스위니토드), 헬레나 본햄 카터 (러벳부인) ㅇ 씨네콰논. 2008. 1. 17. 웩. 당분간 토마토 캐첩도 먹기 싫어졌어요.. 아, 나의 조니뎁이 아니었다면 정말이지 중간에 그냥 뛰쳐나왔을꺼다. 왜? 일단 나는 칼 들고 설쳐대는 게 싫고 피가 낭자하는 거 견디기 힘들단 말이지. 어쨋거나 영화만으로 본다면,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다. 영화 제작도 뮤지컬 스타일로 만든건 몰랐는데.. 그래서 첨엔 좀 어색해야하다고 할까.. 그들이 노래 부를때마다 '아.. 그냥 말로 했으면..'하는 맘이 들더란 말이지. 게다가 말로 할껄 노래로 하자니, 스크린에서 보는 극중 전개가 아무래도 긴박하지 않은 답답함이 살짝 있다. 그런데 이거 이.. 2008.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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