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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사람2

오, 안철수! 정말 간만에 보게 된 TV 무릎팍도사. 안철수가 나와있길래 호기심에 지켜보게 되었다. 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훨씬 멋진분이시구나.. 이 분. 그래, 세상에 이런 분들도 좀 있어줘야지. 얘기를 듣다보니 한달 전쯤 읽은 아웃라이어에 딱 들어맞는 분이구나 싶다. 7년간 꼬박 3시간씩의 노력 (거의 1만시간) + 그리고 어느 순간 환경의 변화 + 그리고 주어지는 기회! 개인의 성공은 혼자 잘났음이 아닌 산물임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알고, 나눔에 대한 사명감으로 실천하는게 느껴진다. 게다가 수평적 사고와 평화로운 투명함으로 인간적 매력까지 뚝뚝 떨어지는 분. 김치에 비교하자면 화려한 양념으로 버무려진 김장 김치가 아니라, 정갈하게 그러나 맛깔스런 백김치 같다고나 할까? 아 놔.. 이거 이거, 어디 하나 흠은 .. 2009. 6. 19.
[에세이] ★ 사랑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한명숙, 박성준 ㅇ 사랑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ㅇ 저자 : 한명숙, 박성준 ㅇ 김영사 , 324 p, 2007. 8. 요즘 세상에 다시는 없을듯한 전설 같은 이야기. 요 며칠, 내내 비판하는 책을 읽었더니 너무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날카로워지는거 같아 따뜻한 책 한권 읽고 싶었다. 한명숙 전 총리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우연히 어디선가 얼핏 들은적이 있었지만 그 뿐, 그 이상의 관심으로 발전하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 조서를 읽으시던 그 목소리. 노무현에 대한 개개인의 평가와 호불호를 막론하고 아마도 그 조서와 목소리에 가슴 울컥 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으리라. 너무 선한 얼굴에 곱디 고운 모습이 그냥 부잣집에서 귀하게 크셨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 목소리는 뭐랄까. '뭔가 있다'.. 라고 느껴.. 200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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