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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험3

1일 과학교사 체험(마지막) - 자기부상열차 2009년 7월 2일 1일 과학교사 자원봉사 마지막 날. 오늘 만들 것은 자기부상열차 자석의 인력과 척력을 이용하는 실험이다. 지난번 호버크래프트처럼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일으키면 자석의 척력에 의해 기차가 슬슬슬 움직이기 시작한다. 만드는 것도 양면테잎만 있으면 뚝딱. 지난번보다 어렵지는 않았는데 철로와 기차 사이의 간격이 제대로 안맞는 경우에는 간혹 안움직이는 불상사 발생. 과학실험 3번 진행한 내내 한번도 성공못했노라며 투덜대던 한 아이의 푸념이 못내 가슴이 아프구나..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건 좋은 경험이었으나, 덩치들은 큰데, 너무도 의존적(?)인 모습들에 놀라기도 하고, 고래 고래 소리 높여야 하고.. 아무래도 아무나 하는건 아닌 것 같다. 모든 초등학교 선생님께 존경의 인사를~ ^^ 이런 값진 .. 2009. 7. 3.
1일 과학교사 체험(2) -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2009년 6월 18일 지난주 에디슨 전구 만들기에 이어, 자원봉사 주니어공학교실 - 두번째 시간 오늘은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일명 수륙양용차! 공부해야할 이론은 작용반작용의 법칙, 관성의 법칙, 마찰력. 뭐 대충 아이들이 알고 있어서 (아니 이런걸 언제 다 배운거야?) 그냥 쉽게 설명하고 넘어갔다. 에디슨전구보다 척 봐도 뭔가 있어보이게 생겼는데, 만드는 과정도 좀 더 난이도가 있고 모터도 달아 움직인다고 하니 아이들도 지난번보다 흥미로워한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선생님! 안되요! 도와주세요!' 끊이지 않게 불러대는 통에 우리는 아주 애먹었음. -- 다음 3번째 마지막 수업에서 만들건 자기부상열차. 내가 더 기대된다. :) ▲ 회사에서 미리 예습으로 만들어본 호버크래프트. 스위치도 만들어서 달고.. 우.. 2009. 6. 25.
1일 과학교사 체험(1) - 에디슨 전구 만들기 올 해는 회사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좀 더 다양해졌다. 나랑 동료몇몇은 초등학교 과학 교실을 신청해뒀었다. 총 3차례 진행을 하는데, 어제가 바로 그 첫 날. 오늘의 과제는 짜잔! "에디슨 전구 만들기" ^^ 왼쪽에 보이는 게 오늘 우리가 만들어야 할 최종 모습 전구에 대해 이해하고 1) 필라멘트의 길이를 다르게 해서 밝기 비교 2) 병 속의 공기를 빼기 전과 뺀 후의 비교. 이론으로 보자면 1)번은 저항의 개념 2)번은 산소와 접촉을 적게/많게 함으로써 필라멘트의 수명에 대한 공부를 하는 건데 처음이라 그런가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게다가 수십개의 눈동자 앞에서 말을 해보는게 얼마만인가. '강의'라고 어찌나 쑥스럽던지.. 그나마 만들기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다.. 20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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