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bido 2008. 8. 14. 18:05


ㅇ WALL - E
ㅇ 감독 : 앤드류 스탠튼 (Andrew Stanton)
ㅇ 문래 CGV


문자 그대로 "이 필요 없는 영화"

왜 말이 필요없는 지는 봐야 안다.
로봇영화려니..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았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것 같다. 이보다 더 로맨틱한 영화가 있을까.
살짝 디스토피아스런 배경이지만, 영화는 음침하거나 시니컬하지 않고, 시종일관 명랑하게 결국 우리가 치유할 수 있음을,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보여준다.
또한 지금 이순간 머라도 해야겠구나.. 하는 사회적 메세지도 던져준다.

영화관을 나서는 순간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그 우주 청소로봇이 너무 너무 귀여웠다..으..
만나서 막 깨물어주고 싶다는. ^^

영화 스토리도 너무 탄탄하고 그 표현들도 참 대단하다.
영화정보를 보니 인크레더블, 라따뚜이의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고, 감독은 니모를 찾아서를 만든 아저씨였군!
창의력도 놀랍지만, 이런 기술력의 발전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음도 새삼 놀랍다.

암튼 이 영화, 어린이들은 오히려 심심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른들이 본다면 딱인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질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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