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29

구몬학습, 일본어 배우기.

요즘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 일본어 배우기. (왜 하필 일어냐? 뭔가 언어가 배우고 싶은데 스페인어,프랑스 막 이런거. 근데 또 스트레스 심한건 싫어. 예전에 히라가나 살짝 외우다만 전력도 있고, 아무래도 어순이 같으니 뭔가 재미와 성취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 ) 학원을 다니자니 꼬박 꼬박 시간 맞춰 다니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독학도 만만치 않을테고 .. 뭐 좋은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 어린이 학습지 방문 교사가 있지, 그거 일어도 있을까?' 하니 있다! '어른도 하나요?' 하니 된단다.!! 게다가 가격도 정말 깜짝 놀랄만큼 저렴하다. 3만원이 채 안된다. 야호! 그리하여. 시작한 게 올 2월 중순. 어느덧 벌써 8개월이 넘었다. 언어를 배우는데 어린이용이 어디있고, 성인..

일상 2015.10.21

2013년 총정리

2013년 리뷰 2013년은 솔직히 '딱히 멀 해야겠다' 하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그냥 저냥 그때 그때 열심히 보낸 한 해다. 새롭게 배운것도 없고, 이렇다할 별 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 그냥 저냥 보낸 한 해랄까. 그래도 그렇게 보낸 것치고는 제법 굵직한 일들이 많았따. ㅇ 다시 만난 친구 ㅇ 뉴욕생활, 미국 렌트카 여행 그리고 캠핑, 까만 밤의 별 ㅇ 3년 전 방문 열고 거실나가기 성공에 이어 --> 다른 방으로 가는 것까지 성공! (내 집이 아니라는 건 함정) ㅇ 40분 줄 서서 투표, 박근혜 대통령 ㅇ 당산철교를 지나며 본 얼어 붙은 한강 ㅇ 홍보실 소속에서 마케팅 소속으로 이동 : Social 관련 Comm. / BigData 소셜 Buzz 분석 담당 ㅇ 미국 (8.18~10.26) - 뉴욕, 뉴..

일상 2014.01.09

[영화] 관상 추천★ - 초반 송강호 이후 이정재

ㅇ 관상 ㅇ 감독 한재림 오, 간만에 괜찮은 영화 재밌게 보고 왔다. (내기에 이기고 공짜로 본거라 재미 두 배) 송강호, 백윤식, 김혜수, 조정석, 이정재, 이종석 누구 하나 어색하지 않고, 각각의 역할에 꼭 들어 맞는 완벽한 캐스팅. 그리고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 스토리의 단단함. 무엇보다 후반 뙇!!! 등장하는 이정재의 존재감이 장난 아니다. 전반부를 송강호가 끌고 간다면 그 후는 이정재의 영화라 해도 손색없을만큼. 그러고보면 계유정난 당시 30대 중반이었을 수양대군이 저렇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카리스마, 야욕, 비열, 터프함을 아주 잘 보여준다. 도둑들에서는 영 별루더니, 신세계도 그렇고 선 굵은 상남자 역으로는 이제 딱. 찜한듯. 수트빨과 몸매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뭔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 -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대회를 본 소감

4학년이 된 다혜가 몇 달 전 교내 오케스트라에 들어갔다. 해마다 대회가 있는 모양으로 작년엔 3등을 했으나, 이번엔 1등을 노린다면서 보러 오라고 전화. 그리하여 지난 9.14. 토요일 서울교대에서 벌어진 에 다녀왔다. 참가 학교는 총 17개. 솔직히 그냥 머 애들 학예회 수준이겠거니,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이거 웬걸. 아이들의 수준이 오우~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어른 악단 보다야 못하지만 일단 내가 부는 클라보다는 훨씬 듣기 좋고, 조화롭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그 표정!! 아주 머 열심 열심 열심이 마구 마구 느껴지는거지. 게다가 한 7분은 되는 곡들을 악보도 없이!!! 나중에 들으니 미리 한시간씩이나 일찍 등교해서 맹 연습을 했다고 한다. 아... 아이들의 연주를 보고 있자니, 나는 뭔가를 ..

일상 2013.09.22

알아두면 좋은 영어 표현 A to Z

퍼왔음. 다 외워야지. :) [A] A piece of cake. 식은 죽 먹기지요... Absolutely. 절대적으로 그렇지요 After you. 먼저 가시지요 Always. 항상 그렇지요 Amazing. 신기 하군요 And then? 그리고 나서는요? Any good ideas? 어떤 좋은 생각 있어요? Any time. 언제라도요 Anybody home? 집에 누구있어요? Anything else? 그 밖에 뭐 있어요? Are you in line? 당신은 줄에 서 있어요? Are you kidding? 당신 농담이에요? Are you serious? 당신은 심각 해요? At last. 드디어 Attention, please! 좀 주목 해 주세요 Awesome! 와우~ 멋지다 [B] Back me..

일상 2013.09.04

PC-FI 초간단 완성, 24bit-192Khz의 스피커 Soulvox BS45U

음 어째 갑자기 블로그가 IT 리뷰 블로그처럼 되버리고 있다. 암튼, 이번엔 스피커. 평소 음악을 챙겨서 듣는 편은 아니었는데, 점점 좋아진다. Melon을 스마트폰으로만 듣는게 아쉬워 스피커를 찾기 시작했는데, 오.. 이 세계가 또 무궁무진하구만. 지름신의 헬게이트가 열린다는 Hi-Fi의 무시무시한 세계는 일치감치 포기하고 PC/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일명 PC-Fi. 그런데 간단하게 생각했던 그 조합도 우.. 이건 뭐 베스킨라빈스 '골라먹는 재미가있다'의 수준. PC에 - DDC (24bit로 변환) - DAC를 물리고 - 앰프를 물린 후 - 스피커 연결. 뭐 대충 이런 구조인데, 저 분리된 기기들 (DAC, 앰프, 스피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무선 멀티쉐어 USB, JJAK - 스마트폰 영화/음악/사진을 무선으로 TV, 빔에 연결

LG미니빔 찬양하는 김에, 미니빔 활용을 좀 더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기기 JJAK을 소개한다. 그러고보면 세상이 참 좋아졌다.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이미 다 나와있다. 폰에 있는 영화를 빔에 연결할 때 TV에 연결하듯 MHL 케이블을 이용해 왔는데 이게 영 귀찮은거다. 구글캐스트처럼 뭔가 쫌 간편하게 무선으로 연결 해주는건 없나,, 찾는데 오호!! LG미니빔 살 때 사은품으로 들어 있던 JJAK이 바로 그것. USB 줬나 보네~하고 뜯지도 않고 있었더니만, 이거 완전 물건이었구나. 구글캐스트가 유투브,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을 연결해주는 거라면 JJAK은 한마디로 스마트폰에 있는 컨텐츠 (영상, 음악, 파일)를 무선 WiFi를 통해 외장하드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기기라고 보면 된다. ..

주말, 취미의 최고는 방콕 영화보기 - LG미니빔 찬양

주말의 끄트머리엔, 집에서 영화보기가 최고. 요즘처럼 더운 날씨라면 더더욱 제격. 그저 집에 짱박혀 에어컨 켜놓고 시원한 맥주 한잔의 궁합. 금상첨화. 42인치 TV가 주 Display였는데, 빔을 산 후로는 찬 밥이 되었다. SKT 스마트빔 -> 삼성 EAD-R10를 거쳐 -> LG 미니빔 (모델: PB61K)을 쓰고 있는데 아주 대만족이다. 물론 가격이 거의 2배이긴 하지만 아이들용으로만 틀어줄 게 아니고 본인도 영화를 즐겨 본다면 첨부터 LG미니빔으로 갈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럼에도 혹시나 금전적 문제로 스마트빔과 삼성EAD-R10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이즈도 더 작고, 간편하고, 화질도 살짝 더 나은 스마트빔을 선택하겠다. (그렇지만 화질의 아쉬움은 반드시 나오게 된다. 잘..

[DIY] 아일랜드 상판 DIY의 최종은 이케아 식탁

아일랜드 상판만 교체해서 식탁으로 쓰겠다는 야심찬 시도는 결론을 말하자면 실패했다. ㅜ.ㅜ 쫌 지내고 보니 치명적인 몇 가지 단점이 나타나는데 1) 아무래도 식탁으로는 너무 높고 (80Cm), 2) 아일랜드 장 때문에 발 둘 곳이 역시나 좀 불편하고, 3) 무엇보다 아일랜드 식탁에 맞는 의자 가격도 착하지가 않다. (부피도 꽤 크고) 그리하여 결국 상판에 호환되는 다리를 찾아 달았다. (아일랜드 식탁 역시 원상으로 복귀) 이 상판과 호환되는 다리는 밋밋하기 그지없는 원기둥 형태의 다리인데 마침 이쁜 애가 있다. www.ikeakr.com 에서 구입. VIKA OLEBY LEG라는 제품(지금 세일중, 59,000원). 약할까 걱정했는데 꽤 튼튼하다. 맘에 든다. ▲ 가로 150, 넓이 75, 높이 70cm..

일상 2013.07.25

[영화] 고백★ - 일본 영화, 엄마 복수극의 끝판왕

ㅇ 고백 (Confessions, 2010) ㅇ 감독 : 나카시마테츠야 ㅇ 출연 : 마츠 다카코 우.. 엄마의 복수라면 이정도는 되야!! 싸이코패스 저리가라, 다 죽었어! 엄마가 뿔났다. 무시무시버전. 처음 줄거리만 들었을 땐 일본판 려니 했다. 유키스 동호가 발군의 발연기로 (너무도 중요한 장면에서!) 영화를 완전 끝판왕으로 망쳐놨던, 그 돈크라이마미. (미안하다 동호야) 영화는 조근 조근.. 한 여자 선생님의 '내 딸이 죽었습니다' 독백으로 시작되어 주구장창 조용하게 이어지는데, 지루할 것 같은 전개가 선생의 음성 뒤로 그 시점에 벌어진 영상들이 오버랩 되면서 아주 그냥 오오오.. 마구 빨려들게 된다. 사건에 얽힌 인물들 각각의 고백이 줄줄이 쌕쌕이라 해석하고 보는 재미도 대단하지만 압권은 뭐니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