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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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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림동 순대타운 - 빽순대 순대볶음을 서울에 올라와서야 첨 먹어봤다. 그중에서도 신림동 사는 친구덕에 알게 된 이 빽순대는 '우와 맛있어!' 할만큼 감탄스런 요리가 아님에도 1년에 한두번 꼭 생각이 난다.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친구랑 들렀다. 정말 오랫만에 신림동. 여전한 순대타운. 오묘한 중독성. 넥타이 맨 아저씨들도 많은걸보면, 맛도 맛이지만 20대 젊은 청춘의 기억들이 한켠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과학] ★ 다윈의 식탁 - 장대익 ㅇ 다윈의 식탁 ㅇ 장대익 ㅇ 김영사, p316, '08. 11 진화론의 역사와 다양한 견해들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이 것! 너무 재밌게 읽었다. 도킨스아저씨의 이기적유전자를 비롯 그간 띠엄 띠엄 읽어왔던 생물관련 책들 덕에 더욱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아주 세세하고 깊게~ 진화론의 어느 한 분야에 대해 파헤치는 책은 아니고 진화론 분야에서 다뤄지고 있는 논쟁들, 학자들, 관심과 연구의 주제들을 시대와 흐름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게다가 저자가 완전 센스쟁이. 내용도 재밌는데 심지어 반전도 있다. 맨 뒤에 가서 깜짝 놀랐단말이지! ^^ 과학자가 글솜씨까지도 좋다니!! 이 분의 책은 첨인데 한 2년전에 읽은 여성시대에는 남성도 화장을 한다.를 쓴 최재천 교수와 버금가게 이 분야에서는 유명한 분이..
[문학/에세이] ★ 프라하의 소녀시대 - 요네하라 마리 ㅇ 프라하의 소녀시대 ㅇ 원제 : 噓つきア-ニャの眞っ赤な眞實 (2001) ㅇ 저자 : 요네하라 마리 ㅇ 이현진 옮김, akdmatkscor, p267, '06. 11 아 간만에 흠뻑 빠져든 책. 작가에 반해버렸다. 이 저자의 책은 다 읽어보리라! 우연찮게 어느 블로그에서 책 소개를 보고, 도서관에 있길래 냉큼 빌렸는데 (그전에 빌려온 책이 3권이나 있었는데도!) 그날 자지도 않고 새벽2시까지 한달음에 다 읽어버렸다. 소설같지만 논픽션. 소재도 넘 신선하고 흥미로운데 작가의 글솜씨까지 보태져서 정말 완전 몰입. 위트있는 유머와 인간애, 슬픔을 넘나들었고 배경으로 등장하는 동유럽의 역사는 무지했던 내게 시대에 대한 호기심까지 일깨워줬다. 큰 줄거리로 보면 체코 소비에트 학교에서 4년간 유년기를 보낸 저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