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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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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빌 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ㅇ 빌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ㅇ 지은이 : 빌브라이슨 ㅇ 옮김 : 김소정 ㅇ 21세기 북스, 121p, 2008. 10 에, 아무리 빌브라이슨이지만 이건 좀 심했다. 아니, 7일짜리 관광여행 일기처럼 끄적인걸.. 이걸 책으로 낸거야?? -- 대출신청해서 받은 책인데, 첨 받았을때 책이 너무 얇아서 깜짝! 내용을 보니 2002년 9월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에게개~~' 일주일간 짧게 아프리카 케냐를 둘러 본 일기형식 기행문이다. 중간중간 사진과 삽화가 있는데, CARE라는 국제구호단체 홍보대사로 함께 간거라고 한다. '기부하자~~!' 계몽이 목적인 책인 것이다. 그래서인건지 아니면 번역이 좀 약한건지 (원작이 2002년인데 발행나온걸 보니 2008년. 마침 유럽여행기 나오던 핸데, 급조해서 낸거 ..
[영화] 트랜스포머2 ㅇ 트랜스포머2 / 용산 랜드씨네마 아이맥스 / 6월 28일 아, 내가 10대, 20대 시절에는 왜 이런 영화가 없었던거냐! 그랬다면 정말 재밌게 봐줄 수 있었을텐데!! 지금의 내게는.. 흑... 너무 너무 재미가 없었다라는거. ㅠ.ㅠ 현란한 CG에는 박수를 보낸다만, 로봇임에도 인간과 다를 바없는 몸짓과 정신들에 별 감흥과 흥미도 없을뿐더러 그저 덩치 큰 변신로봇들의 K1 한판 보는건데 얘기도 재미없더라구. 아, 놔.. 옵티머스 엄한데다 던져놓고 죽어라 거기까지 가는 데 1시간은 걸리는거 같더라. 무엇보다 젤 맘에 안들었던게 대놓고 '어때? 비장하지? 어때? 막 가슴이 몰랑몰랑 거리지?' 그 음악!! 광~~광~~ 나올때마다 기분이 막 나빠질라 하더라. 에혀. 고생고생해서 만든 영화 탓하지 말고, 이제 ..
안녕, 마이클잭슨 내가 초등학교 때, 고등학교를 다니던 사촌오빠가 뒤로 걸어가기 춤을 참 열심히 연습하던 게 기억난다. '삐레~~ 삐레~~"가 Beat it 이었다는 걸 한참 후에 알았을 땐 진짜 황당하던 게 기억난다. 잭슨파이브시절 전형적인 흑인 파마머리 꼬마의 그 멋진 목소리와 그냥 안부르고 꼭 '으~ 뜨~ 따~' 딸국질 스탈의 노래들이 기억난다. 그리고 자기 꼬추를 붙잡고서 춤추던 최초의 사람으로 기억한다. 멋있기도 하면서도 먼가 영 민망한거이 --; (대한민국에서는 DJ.DOC였던거 같은데. 아닌가?) 완선언니님에 대해 추억에 젖던 몇 해 전 완선님, 박남정님의 로봇춤 댄스 대결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자연히 원조인 마이클잭슨 유투브도 한참 찾아보면서 '햐.. 정말 댄스와 팝의 황제구나. 어쩌다가 말년이 이렇게 엉망이..
[사회] ★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블링크 - 말콤 글래드웰 ㅇ 아웃라이어 (Outliers) / 노정태 옮김 / 김영사, 300p, 2008 ㅇ 티핑포인트 (Tipping Point) /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272p, 2004. 9 ㅇ 블링크 (Blink) - 원제 :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 / 21세기북스, 349p, 2005. 11 어디서 그렇게 시시콜콜 별의별 사례들을 다 수집한걸까? 재밌는 글쟁이 아저씨 발견! 읽은 지 한달이 넘은 책들이라 기억이 가물하다. 그래도 아웃라이어를 완전 재밌게 읽었다는 건 똑똑히 기억. 아웃라이어의 감동!! 으로 저자의 나머지 책을 찾아 읽었으니까. 그런데 나머지 두 책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1. 아웃라이어 - 운칠기삼, 머야 그런거야? (완전 재밌다 강추!) 완..
[영화] 로나의 침묵 ㅇ 로나의침묵 ㅇ 감독 : 다르덴 형제 ㅇ 벨기에영화, 중앙씨네마 2008년 칸느에서 각본상도 받고 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영화라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깜짝 깜짝 놀란다. 이 영화는 중간 중간 얘기를 막, 콱콱 생략하고 전개한다. 예컨대 남자주인공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뒤로 빠빠이 손흔들고 헤어진 담에 → 여자가 남자 옷가지를 챙기고 → 집에서 남자 물건을 몇개 봉다리에 넣고 → 어느 접수대에 서있다. → 접수대에 서있는 남자가 말한다 '유가족이 오셨어요. 장례비를 치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에??? 머야? 죽은거야?!! 우리는 그렇게 화들짝 깜짝 깜짝 놀란다. --; 이거 외에도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더 있는데 그건 내가 이야기를 잘 못따라가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다르덴 형제 감독님이 한글을 아셔..
1일 과학교사 체험(2) -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2009년 6월 18일 지난주 에디슨 전구 만들기에 이어, 자원봉사 주니어공학교실 - 두번째 시간 오늘은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일명 수륙양용차! 공부해야할 이론은 작용반작용의 법칙, 관성의 법칙, 마찰력. 뭐 대충 아이들이 알고 있어서 (아니 이런걸 언제 다 배운거야?) 그냥 쉽게 설명하고 넘어갔다. 에디슨전구보다 척 봐도 뭔가 있어보이게 생겼는데, 만드는 과정도 좀 더 난이도가 있고 모터도 달아 움직인다고 하니 아이들도 지난번보다 흥미로워한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선생님! 안되요! 도와주세요!' 끊이지 않게 불러대는 통에 우리는 아주 애먹었음. -- 다음 3번째 마지막 수업에서 만들건 자기부상열차. 내가 더 기대된다. :) ▲ 회사에서 미리 예습으로 만들어본 호버크래프트. 스위치도 만들어서 달고.. 우..
[영화]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 삶 ㅇ 애니 레보비츠 (annie leibovitz) ㅇ 감독 : 바바라 레보비츠 (애니 레보비츠의 동생) ㅇ 다큐멘터리 , 83분, 중앙씨네마 뭔가에 미쳐있는 사람을 보면, 질투가 난다. 애니 레보비츠가 누군지도 몰랐다. 포스터를 보니 사진작가라는 데 흥미가 일었다. 우.. 근데 이거 뭐, 완전 유명한 사진가더만!! 롤링스톤, 베니티페어, 보그 등 유명한 잡지들을 거쳐 내로라 하는 연예인 사진은 죄다 찍은 사진가. 그 유명한 레논&오노의 사진 (레논이 누드인 채 몸을 동그랗게 하고 오노를 안고 있는)도 이 분이 찍었더라. 수십년간 사진을 찍어온 그의 발자취. 자유 분방하고 거친듯하지만 사진에 보여지는 너무도 디테일한 아이디어들. 무엇보다 그 자신만만함, 그리고 열정. 일하는 장소에서, 길거리에서, 과거 사..
[사회] 대한민국 개조론 - 유시민 ㅇ 대한민국 개조론 ㅇ 저자 : 유시민 ㅇ 268p, 돌베개, 2007. 7 개조.. 과연 잘 될까?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1년 3개월간 행했던 정책들, 논쟁의 쟁점이었던 사안에 대한 대립과 갈등들, 실행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떠했으면 좋겠는 지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피력한 책이다. "대한민국은 밖으로는 세계화시대의 선진통상국가로 나간다. 그리고 안으로는 사회투자국가를 건설한다." 이것이 주된 메세지다. 뭘 제대로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어라? 저 두 문장은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그런 공격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어쨋든 저자는 이미 대한민국은 싫든 좋든 박정희 시대의 수출주도형 불균형 성장전략의 유산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으니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