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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 - 김윤태 ㅇ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 : 산업혁명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24개 테마로 읽는다! ㅇ 김윤태 ㅇ 책과함께, 452p, 2007. 01 좋은 책이다. 오히려 제목이 살짝 아쉽다 프라하의 소녀시대를 읽으면서 나는 참 시대와 사회와 역사에 대해 무지하구나.. 를 다시금 느끼고 무난하게(?)느껴지는 제목의 책을 집었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떻게 해서 지금의 모습인걸까?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 과거를 딛고 서있는것인가. 현재는 결국 역사를 딛고 서있음을 알게한다. 시대기적 나열이 아니라, 산업혁명, 진화론, 건축, 프랑스혁명, 공산당선언, 패션, 인터넷의 태동 등 역사의 큰 호흡을 바꾼 굵직한 사건들과 그 사건들에 담겨있는 이면과 맥락을 큰 그림으로 들여다볼수 있도록 도와준다. 균형잡힌 시선과 맨 뒤로 안넘기고.. 2009. 12. 19.
[건강] 기적의 밥상 - 조엘 펄먼 ㅇ 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 ㅇ 원제 : Eat to Live ㅇ 저자 : 조엘 펄먼 (Joel Fuhrman) ㅇ 김재일 옮김, 북섬, p320, 2007. 12 초식동물이 되자. 건강해질것이니.. 북토피아 사이트에 마일리지가 남아 있길래 간만에 ubook 다운로드를 받았다.설렁설렁 읽기 편한 무난한 내용으루다.. 재밌게 읽은 '내몸사용설명서' 저자가 '의사들의 의사선생님'이라며 엄청 칭찬을 한 책이라 과연 어떤 밥상을 소개 시켜 줄래나 기대가 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 밥상은 그냥 뭐 풀 밥상이다. ^^; 원서 제목 'Eat to Live'에서 느껴지듯 제대로 먹어야한다고 말한다. 기존의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위험을 말하고 자신의 6주 다이어트 플랜을 말하는 책이지만,.. 2009. 12. 17.
[과학] ★ 다윈의 식탁 - 장대익 ㅇ 다윈의 식탁 ㅇ 장대익 ㅇ 김영사, p316, '08. 11 진화론의 역사와 다양한 견해들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이 것! 너무 재밌게 읽었다. 도킨스아저씨의 이기적유전자를 비롯 그간 띠엄 띠엄 읽어왔던 생물관련 책들 덕에 더욱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아주 세세하고 깊게~ 진화론의 어느 한 분야에 대해 파헤치는 책은 아니고 진화론 분야에서 다뤄지고 있는 논쟁들, 학자들, 관심과 연구의 주제들을 시대와 흐름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게다가 저자가 완전 센스쟁이. 내용도 재밌는데 심지어 반전도 있다. 맨 뒤에 가서 깜짝 놀랐단말이지! ^^ 과학자가 글솜씨까지도 좋다니!! 이 분의 책은 첨인데 한 2년전에 읽은 여성시대에는 남성도 화장을 한다.를 쓴 최재천 교수와 버금가게 이 분야에서는 유명한 분이.. 2009. 12. 11.
야호~! 알라딘 선물 상품권으로 부자되다 "갖고 싶은거 없어?"라는 친구들에게 그럼 알라딘 상품권을 사달라고 했더니 이틀만에 아주 부자가 되었다! 아 좋아라~ 상품권이 1만원권, 2만원권 막 다양한데도 불구하고 우아. 이 부자 친구들 같으니라구. 이야.. 넘 감사할 따름이다. ^___^ 보내는 프로세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래 샘플화면의 임OO님은 아주 귀찮아 하시면서 심지어 '아, 넘 머가 어려워. 돈으로 주면 안되?' 라고도 하심 ㅋㅋ) 받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래 그림에서 '선물받은 상품권 등록하기'를 클릭하면 알라딘 > 나의계정 > 알라딘 선물 상품권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상품권 번호와 받았던 이멜 주소를 넣으면 적립 끝. 아~ 어떤 책을 살까나. 상상만으로도 벌써부터 흐믓하도다. 나영, 희현 나영, 희현, 세진 쌩유 베리 감.. 2009. 12. 2.
[문학/에세이] ★ 프라하의 소녀시대 - 요네하라 마리 ㅇ 프라하의 소녀시대 ㅇ 원제 : 噓つきア-ニャの眞っ赤な眞實 (2001) ㅇ 저자 : 요네하라 마리 ㅇ 이현진 옮김, akdmatkscor, p267, '06. 11 아 간만에 흠뻑 빠져든 책. 작가에 반해버렸다. 이 저자의 책은 다 읽어보리라! 우연찮게 어느 블로그에서 책 소개를 보고, 도서관에 있길래 냉큼 빌렸는데 (그전에 빌려온 책이 3권이나 있었는데도!) 그날 자지도 않고 새벽2시까지 한달음에 다 읽어버렸다. 소설같지만 논픽션. 소재도 넘 신선하고 흥미로운데 작가의 글솜씨까지 보태져서 정말 완전 몰입. 위트있는 유머와 인간애, 슬픔을 넘나들었고 배경으로 등장하는 동유럽의 역사는 무지했던 내게 시대에 대한 호기심까지 일깨워줬다. 큰 줄거리로 보면 체코 소비에트 학교에서 4년간 유년기를 보낸 저자가 .. 2009. 12. 1.
[에세이]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ㅇ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ㅇ 정혜윤 지음 ㅇ 푸른숲, p323, '08년 7월 세상엔 정말 참 책 많구나.. 은희경, 진중권, 변영주, 신경숙, 이진경, 정이현, 문소리, 박노자, 공지영 등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책과 가까워졌는지,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과 생각을 이끌었는지.. 정리해 놓았다. 사람들도 많지만, 그 모두가 또 대단한 책 벌레들인지라 너무 많은 책들이 등장하고, 그 와중에 누가 한마디만 하면 이 저자는 또 더 많은 책과 음악과 영화와 그림과 별의별 아는 걸 다 쏟아놓고 비유하고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주 읽는동안 지쳤던 책이다. 그냥 좀 그들이 좀 더 얘기하게 나뒀으면 좋겠구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는. 예컨대 이런식이다. .... 이진경씨가 수학을 .. 2009. 11. 30.
[사회] ★ 자본의 권리는 하늘이 내렸나 - 마저리 켈리 ㅇ자본의 권리는 하늘이 내렸나 ㅇ원제 : The divine Right of Capital ㅇ저자 : 마저리 켈리 (Marjorie Kelly) ㅇ강현석 옮김, 이소출판사, p391, '03. 10 또 다른 시각으로 눈뜨게 하는 책. 그 옛날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왕권이 있었다. 당시에 그것은 자연스럽고 영원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민주주의'-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에 의해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다. 지금은 부의 권력이 그 위치에 놓여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부가 극소수의 사람에게 부여되고 그로 인한 권력이 나날이 비대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권력은 자연스럽고 뭔가 그럴만하니 그렇겠지..라는 경제적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어디가 잘못됬을까? 이 책의 주된 시선이다. 왕권신수설이.. 2009. 11. 27.
[소설/에세이]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 호어스트 에버스 ㅇ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ㅇ 원제 : Die Welt ist nicht immer Freitag ㅇ 저자 : 호어스트 에버스 (Horst Evers 1967년생, 독일) ㅇ 김혜은 옮김, 252p, 작가정신, '08. 7 얇다. 그러나 읽을수록 깊다. 대출도서 받으러 가니 첫 느낌은 생긴게 영 맘에 안들었다. 일반적인 사이즈가 아닌 좁고 딱딱한 양장본. 이런 책은 좁은 전철안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반으로 접을 수도 없고 책장이 자꾸 되넘어오는(?) 단점이 있단 말이다. 게다가 이런 모양새의 책들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휘릭. 제목이 다인 책들 말이지. 대충 제목 보고 유추하자면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이 아니니, 금요일을 꼬박꼬박 챙겨 즐겨라~ 인생은 한번이다. 너 인생은 너꺼니까요.' 머 이런 소리.. 2009. 11. 26.
[문화/트렌드] 가로수 길이 뭔데 난리야 - TBWA ㅇ 가로수 길이 뭔데 난리야 ㅇ 저자 : TBWA KOREA ㅇ 알마 출판사, 256p, '07. 12 광고대행사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가로수 길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통해 보는 동향 리포트 'Customer Experience' - 고객경험 CS(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경험 가치에 무게를 두는 이 단어가 마케팅 컨셉에 그치지않고 CEM(고객경험관리 -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이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경영전략 화두로 떠올랐다. (벌써 떠올랐지? ^^ 오늘도 기사에 코레일도 도입했노라라고 떴네) CEM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사람들 (잠재고객을 포함한 의미에서 볼 땐 고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뭘 하면서 놀고, 어떤 흐름 속에서 흘러가고 있나..보기위해서라면 나름 뭐.. 2009. 11. 22.
[에세이] 사장으로 산다는 것 - 서광원 ㅇ 사장으로 산다는 것 ㅇ 서광원 ㅇ 흐름출판, 344p, 2005. 12.14 거 참,, '아랫 것으로 산다는 것' 함 써야하는걸까? 아랫 것 하기가 넘 지겨워서. 뭔가 좀 심오한.. 사장만의 그 무엇이 있을래나 싶어서 빌렸더만 내 보기엔 욕심꾸러기들의 징징 모음집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사장님들은 이렇게 외롭고 힘들고 고독하답니다. 술로 밤을 지새고 담배를 피우고 눈물을 흘리고 싶도록 머리가 복잡해도 누구하나 함께 할 수가 없는게 사장입니다.' 라는 책이다. '이렇게 힘든데 사장할라고?'라며 사장오션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이기 위해 펴낸 책은 아닐꺼고.. 멀 그렇게 공개적으로 위로 하고 싶었던걸까. 몇몇 사장들의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사례와 (애인을 통해 외로움을 달랜다는 얘기도 뭐 공공연하게 나옴.. 2009. 11. 13.
[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ㅇ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ㅇ 김연수 ㅇ 문학동네, 392p, 2007.9 초반은 흡입력있게, 중반지나서부터는 지루하게. 80년대 후반 넓게 봐서 90년대 초반까지. 당시 대학을 다닌 사람이라면 (그중에서도 민주화 운동을 심하게 한 분들이라면 더욱) 개인의 역사가 곧 시대의 역사였던 그 시절을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다시 떠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책 속의 주인공은 개인적 경험을 통해서, 그리고 당시 역사의 소용돌이에 있던 또 다른 수많은 인물들을 통해서 사회의 역사가 개인의 역사를 얼마나 바꿔놓는지를 말한다.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들. 그 인물들 마다 구구절절 사연. 그 사연마다 얽혀있는 인연인연.... 초반엔 흡입력 있게 재밌게 봤는데 중반으로 갈 수록 그런 이야기 이야기들이 좀 지겨워졌다. .. 2009. 11. 2.
[마케팅] 컬처 코드 - 클로테르 라파이유 ㅇ 컬처 코드 (The Culture Code) ㅇ 부제 : An Ingenius Way to Understand Why People Around the World Live and Buy As They Do ㅇ 저자 : 클로테르 라파이유 (Clotaire Rapaille) ㅇ 김상철, 김정수 옮김, 리더수북, 296p, '07. 1월 뭔가, 약장수같은 느낌이 들지만 흥미롭다. 책의 설명대로라면 우리나라는 다분히 미국 문화적이다는 생각. 사람은 문화를 통해 성장하고 따라서 각 문화마다 사물, 사람, 관계를 바라보는 무의식적인 각인이 다르다. 바로 이 각인의 차이가 나라마다 사람들 행동의 차이를 낳게 된다. 이 각인의 원형(Archetype)이 무엇인지를 알면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바로 그 코드가.. 200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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