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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극장3

[극장] 중앙시네마 폐관 소식 ㅠ.ㅠ 스폰지랑 씨네콰논이 없어진 이후 명동 일대에서 외롭지만 꿋꿋하게 지키고 있던 중앙시네마.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선 상영하지 않는 잔잔한 영화들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5월까지 영업하고 없어진다고 한다. (사실 확인을 위해 어제 점심시간에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았다는 ㅠ.ㅠ) 회사 코 앞이라 들르기도 편하고 사람도 많지 않고 참 여러모로 좋았는데...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이제 남은건 씨네큐브, 미로스페이스, 하이퍼텍 나다, 씨네코드 선재.. 돈의 논리에 밀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극장 폐관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왠지 쓸쓸하다. ▲ 어제 점심시간, "폐관해요?" 물어보기 위해 갔다가 몇 장 찍었음. 데저트 플라워 포스터가 보이네. ㅠ.ㅠ ps. 기사 검색을 해보니 원래 중앙 극장은 벽산건설이.. 2010. 5. 20.
[영화] 데저트 플라워 - 셔리호만 ㅇ 데저트 플라워 (Desert Flower) ㅇ 감독 : 셔리호만 (Sherry Horman) ㅇ 주연 : 리야 키비디 (Liya Kebede) , 샐리 호킨스 (Sally Hawkins) ㅇ 중앙극장, 4월 26일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악행은 또 얼마나 많을까. 아프리카 소녀가 뉴욕 최고 모델이 된 이야기라길래, 자수성가한 위인전 같은 영환가보다.. 했다. 아프리카의 화면과 위인전 영화 특유의 승승장구, 위풍당당한 자신감을 엿보고 싶었는데, 영화는 차라리 인권영화에 더 가까웠다. 소말리아의 전통 - 여자 아이들의 할례 -에 대한 고발. FGM (Femal Genital Mutilation - 여성할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남자 아이들의 할례 - 표피를 일부 벗겨내는 - 수준이 아니라 이건.. 2010. 5. 4.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ㅇ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 ㅇ 감독 : 데이빗 린치 ㅇ 나오미 와츠, 로라해링 ㅇ 중앙시네마 오우, 이거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누?? 감독이 말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잘 모르겠으면도 보는 내내 완전 재밌는 영화는 또 첨이다. 꿈 - 현실 - 그 현실도 현실속 과거와 현재가 섞여있고, 꿈에 등장했던 사람들은 과거속에 어디선가 있었던 인물들, 장소들이고.. 우.. 정말 보는 내내 마구 맘 조리다가, 막 큭큭 대다가, 진짜 암튼 참 신기한 영화다. 쭉 일관되게 기승전결이 있는 대부분의 영화와는 스타일이 확 다른데,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하면 그렇지가 않더란 말이지. 대체 머가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머리 속이 복잡하면서도 화면속으로 속으로 빠져드는 매력 100만점인 영화. 구성과 이야.. 201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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