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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3

2010 한국시리즈 1차전 SK vs 삼성 - 문학구장 원래는 갈 계획이 없었는데, 표가 생겼다. 집에 들러 옷을 챙기고, 차를 가져갈까... 하다 전철을 탔는데 완전 후회. 전철 예상 시간이 약 50여 분으로 나오길래 차끌고 가는거나 비슷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시간도 더 걸렸거니와 물리적으로 몸의 힘듦이 정말 차원이 틀리다. 신도림에서 갈아탈때도 사람 많아 어리버리했는데 이건 양반, 이후 부평역까지 인천행 전철은 정말 어쩜 한사람도 안 내리고 계속 타기만 하는걸까.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콩나무 시루. 부평에서 다시 갈아타고 문학구장 도착하니 응원하기도 전에 벌써 지쳐버렸음. ㅠ.ㅠ 그래도 어찌됬거나 응원한 팀이 멋지게 이겼으니 간 보람이 있다. 박정권 홈런 정말 끝내줬음! 한국시리즈 관람 4년째. 야구가 점점 좋아진다. 재밌.. 2010. 10. 15.
한국시리즈 2007, 2008 그리고 2009 한국시리즈를 야구장에서 실제로 첨 본 게 2007년. 야구에 별 관심도 없던 내가 회사덕에 한국시리즈도 응원 가보고, 우승의 기쁨과 열광도 맛본다. 첨에 가본 야구장은 그 녹색의 시원함과 탁트인 공간의 해방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의 에너지도 즐거웠고... 그렇게 2007년 2008년을 지내고 나니 야구를 제법 좋아하게 되었다. 아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이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SK를 응원하는 중인데 다행히 한국시리즈에 3년 연속 오르고 있어 이젠 제법 '우리편 이겨라'의 맘으로 즐기고 있다. 오늘은 기아와의 3차전이 있는 날이다. 2패 뒤라 승패가 무척 중요한 경기. 날이 추워선가 울 팀에선 나포함 딱 3명이 지원. 무난하게 당첨. 문학야구장에 다녀왔다. 그간의 경험으로 담.. 2009. 10. 19.
투아웃 만루 상황 - SK와이번즈 vs 삼성 ▲ 문학경기장 / SK와이번스 vs 삼성 몇년만에 와보는 야구장인가. 8회말 SK의 투아웃 만루, 공격 상황이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그 찰라의 팽팽한 긴장감. 오오.. 좋더군. 1:1 동점상황에서 저 자리에 서 있는 투수나 타자나.. 얼마나 떨릴까. 몇개의 파울 볼을 날리며 최고조의 긴장을 자아낸 승부는 결국 무득점으로 마무리 되어 SK 응원진에 찬물을 쫙 뿌렸지. 사실 야구는 어느 팀에 누가 있는 지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오늘은 SK를 응원해야 하는 날이었음. ^^ 삼성의 배영수라는 투수가 참 잘 던지더라. 투아웃 만루,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 투수들의 외로움, 그리고 패기가 새삼 다르게 보인다. ▲ 처음 가본 SKY Box 석 스카이 박스에서 보았다. 첨이라 그런가, 신기하기도 하고 짜장면도 .. 200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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