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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거 좋아요3

2012년 통기타 배우기 시작 - 나의 기타 이야기 중학교 2학년 때던가 암튼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 옛날 옛적 (꽥!! 써놓고 보니 깜놀) 그땐 가요 프로그램 참 좋아라해서 TV 열심히 챙겨 봤는데 어느날 한 남자 가수가 등장했다. 앉아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는데, 아우.. 노래가 어쩜 이리 애절하고 슬픈거냐. 떨리는듯한 섬세한 목소리와 어우러진 눈물 쏙 뽑을듯한 그 멜로디와 기타에 푹 빠졌다. 아마도 단조를 좋아하던 나의 감성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도 "앞으로 앞으로~~♬" 처럼 밝고 맑은 장조 보다는 "엄마가 섬그늘에~" 라거나 "멀리서 반짝이는 별님과 같이~~"류의 우울하고 구슬픈 노래를 좋아했더랬다. 맨 마지막 노래는 초딩시절 나의 18번이었음. ㅎㅎ) 그러고 보면, 그때 시작된걸까? 뭔가에 휘릭 빠지고 단번에 저질르.. 2012. 1. 26.
PADI 오픈 워터 자격증 도착! 2011년 9월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필리핀 보홀에서 받은 스킨스쿠버 강습. 지난주에 드디어 그 결과물이 도착했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착하길 바랬는데, 중간에 분실 사고가 있었다고한다) 2009년에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해서 물에 뜬다고 좋아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스쿠버까지 하게 될 줄이야. 이 또한 감개무량, 뿌듯하다. 자격증을 받으니 그 파란 바닷 속이 생각난다. 새로운 세상, 그 느낌. 올 해 또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다. ▲ 오픈워터 자격증입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요.. ^^) 2011/10/22 - [여행 - 세상구경] - [세부] 보홀 - PADI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 따기 #3 발리카삭 (디퍼다이브샵) 2011/10/21 - [여행 - 세상구경] - [세부] 보홀 - .. 2012. 1. 25.
드디어! Out of Africa의 주제곡 모자르트 클라리넷의 날이 오다. 아~ 감개무량! 2010년 8월 이후 1주일에 한번씩. 때로는 한 달 이상 레슨을 쉬기도 했고 연습도 매번 못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그렇게 어느덧 1년 6개월을 지나고 있다. 여전히 주법은 안정적이지 않고, 삑사리가 나고, 텅잉도 엉망이고, 헷갈리는 음도 많지만 어찌저찌 칼 라이 클라리넷 교본을 끝냈고, 랑게누스 1권이 시작되었다. . 그리고 드디어!!! 나를 클라리넷의 늪으로 인도한!! Out of Africa의 주제곡을 연습하고 있다. 워낙 늘지를 않으니 중간 중간 정말 내가 이걸 왜 배우지, 그만둘까... 싶은 때도 많았는데 이런 날이 오다니! 참으로 감격이다. (물론, 아직까지 실력이 안되지만 측은지심이 발동한 쌤이 '그래 그토록 해보고 싶니, 에라 그래 해봐라!' 했을 수도 있다... 201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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