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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2

[청춘,자기계발]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ㅇ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ㅇ 박경철 ㅇ 리더스북, p380, 2011.11 음.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정하고 나니,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았던걸까? 의외로 실망스러웠다. 청춘들에게 뭔가 '자기계발을 하라!'라고 말할 수 있는 지침서를 쓰려면 기존의 글 스타일과는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던걸까?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통해 느꼈던 진솔함과 겸손함, 그리고 통찰력, 그를 통한 짠함과 울림이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다. 전작들과 몇 몇의 강연 동영상, 경제포커스(지금은 안하시지만)를 통해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책 내용을 이해하기엔 무리가 없었지만, 글의 문체랄까, 구성이랄까. 자연스럽고 편했던 기존의 글과는 다르게 뭔가 어.. 2012. 3. 26.
이은주 당신의 명복을 빕니다.. 쓰나미로 엄청난 인원이 죽었을때도 대구 지하철에서 엄청 많은 사람이 죽었을때도 오늘과 같은 전율과 울컥함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배우였다는 점은 차치하고 사고사가 아닌 자살이라는 이유에서 경악함과 함께 알 수 없는 애잔함이 묻어나는 것이었다. 겉보기 등급으로 볼때 참..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만 같은 너도 죽을만큼 괴로웠구나... 사실 괴로움의 짐이란 누구와 나눌 수도 없는 것이어서 죽고 싶어질만큼 괴로울 수도 있다는걸 나는 알고있다. 죽음을 택하고 말고는 괴로움 크기의 차가 아니라, 두려움 혹은 미련의 차이일 뿐이라는 사실도.. 그런면에서 나는 이은주가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다. 밤잠을 못자고 뜬 눈으로 홀로 자신과 처절한 사투를 벌였을 25살의 청춘이 너무도 안쓰럽다. 아.. 인.. 200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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