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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4

[인물] ★ 백범일지 - 김구 ▲ 백범일지 / 돌베개 | 도진순 해석 막연히 인도주의적이라거나.. 간디처럼 무폭력 평화주의겠거니.. 라고만 생각했었다. 어찌보면, 그 시절 일본인들에게는 "오사마빈라덴" 같은 테러리스트 존재였을 김구.. 윤봉길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김구가 만들어준 것도 처음 알았고 ... 을미사변, 동학, 천주교... 그 모든 역사적 사건에 서있었음도 처음 알았다. 한평생 독립을 위해 몸바치며.. 자신보다 먼저 자식을 여럿 앞세워야 했을 개인적 고충은 또 어떠했을까. 일본이 항복 후 고국으로 돌아와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던 대목에선 나도 모르게 콧날이 시큰거린다. 비록 백범일지가 쓰여진 시대상황과 지금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할지라도, "나의소원"이라는 글을 통해 훗날의 세대에 물려 주고자한 그 세상이 정녕 지금의 세상.. 2005. 6. 7.
[에세이]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 안석화 지음 아무런 감동을 느낄 수 없는, 매끄럽기 그지없는 깔끔한 성공기 일명 자기계발 서적 그래도 어찌되었든 글로벌 마케터로 와방 성공한 그녀에게 박수는 보내야지. 짝짝. -.- * * ps. 최고의 마케터인 그녀에게 묻고 싶은거 하나, "대체 이책의 타겟은 누구로 잡은 겁니까??" ps2. 맨앞의 그녀의 오랜 벗 "전여옥" 의 추천서 한장이 참으로도 거슬리더이다. 2005. 4. 14.
[예술] ★ 프리다 칼로와 나혜석, 그리고 까미유 끌로델 ▲ 2005.4.1~4.3 2박3일 안면도 여행의 동지 / 프리다 칼로와 나혜석, 그리고 까미유 끌로델 프리다 칼로를 알게된건 2003년 LG아트홀에서 본 "화음"이란 공연에서였다. 2주전 서점에서 마주친 이 책은 묘한 끌림이있었다. 예술가이기 이전에 한 시대를 "편안하게는 살지 못한 여성"으로서의 끌림. 책을 읽으면서 인간적인 연민이 가장 많이 느껴진 사람은 까미유 끌로델. 존경스러움은 프리다칼로 안타까움은 나혜석 - 특히 그녀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데, 조부 때부터 축적된 부로 누릴 수 있었던 파격적인 엘리트코스, 그리고 일본 외무성의 관료였던 남편 (그때는 1920년대였단말이다!) 그렇게 잘나가는(?) 남편 덕에 누릴 수 있었던 1년이 넘는 해외여행.. 그녀를 둘러싼 이러한 배경들은 그녀에 대한 느.. 2005. 4. 5.
[인물] 체 게바라 평전 체 게베라 평전 | 장 코르미에 저 | 김미선 역 | 실천문학사 "우리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혁명가로서의 체의 모습뿐아니라 20대 젊음으로 남미를 누비던 에르네스토의 모습이 교차되며 남미의 정취.. 오토바이.. 마추픽추가 선연하게 떠오르면서 맘이 살랑살랑 해진다. 또 때로는 울컥.. 때로는 따뜻.. 때로는 먹먹.. 그렇다. 어제 드디어, 알베르토와의 여행기를 담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가 개봉하였다고한다. 오늘은 그걸 봐주어야만 하겠다. ps. 보았다. 강추!!!! 200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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